정수기 안전관리 강화..복합정수기 부가기능 품질검사 받아야 판매 가능
정수기 안전관리 강화..복합정수기 부가기능 품질검사 받아야 판매 가능
  • 주은혜 기자
  • 승인 2018.07.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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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정수기 안전관리 개선 종합대책’ 11일 시행... 필터교환주기 산정법 등 정수기 위생관리 체계 표준화
환경부가 정수기 품질검사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에 걸쳐 정수기 안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수기 안전관리 개선 종합대책’ 1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사진: 지난 2016년  7월 니켈이 검출된 코웨이 얼음정수기 3종/ 컨슈머와이드 DB)
환경부가 정수기 품질검사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에 걸쳐 정수기 안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수기 안전관리 개선 종합대책’ 1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사진: 지난 2016년 7월 니켈이 검출된 코웨이 얼음정수기 3종/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정부가 정수기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한국물기술인증원을 설립해 정수기 품질검사를 전담하게 하고 정수기 품질 심의위원회의 품질 심의도 강화한다. 아울러 필터교환주기 산정법 등 정수기 위생관리 체계도 표준화한다.

환경부는 정수기 품질검사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에 걸쳐 정수기 안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수기 안전관리 개선 종합대책’ 1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수기 안전관리 개선 종합대책에 따르면, 우선 정수기 품질검사 체계가 개선된다. 정수기 품질검사 주체가 제조업체가 회원사인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에서 새로 설립되는 한국물기술인증원으로 이관된다. 또한 품질검사기관의 품질검사 수행실적, 수수료 수입지출내역 등 관련 정보 공개가 의무화된다.

아울러 정수기의 품질검사 적합여부를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정수기 품질심의위원회의 품질심의도 강화된다. 재질, 사후관리, 표시사항 등 심의분야별로 전문가를 2명에서 4명으로 늘린다. 각 분야별 사전 심의를 통과한 제품에 한하여 종합심의를 실시하며, 그간 제한이 없었던 위촉위원의 연임을 2회로 제한한다.

정수기 위생관리 체계가 표준화된다. 정수기 성능의 핵심이자 수시로 교환이 이루어지는 필터에 대해 기능별(흡착여과 등), 종류별(활성탄역삼투막 등) 표준교환주기 산정법이 마련된다. 그간 제조업체는 필터교환주기를 임의로 실험한 결과를 활용하여 제품에 표시했는데, 앞으로는 개별 필터별로 표준교환주기 산정법에 따라 산정하여 표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최근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복합정수기의 부가기능(제빙, 음료제조 등) 대해서도 위생안전 관리체계가 마련된다. 그동안 복합정수기의 정수기능만 품질검사를 받고 판매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부가기능도 별도로 품질검사를 받은 제품만 판매가 가능해진다.

소비자의 자가관리 수요와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소비자 보호에 관한 규정도 강화된다. 정부는 정수기 제조업체의 제품안내서를 비교검토하여 위생안전 측면을 보완하고,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표준안내서(매뉴얼)를 마련하기로 했다. 소비자가 직접 부품을 교체세척살균 등 관리할 수 있도록 필터, 취수꼭지, 접속부, 저수조, 유로관 주요 부품을 쉬운 구조로 개선하고, 이에 대한 소비자 정보제공도 확대하기로 했다.

박용규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은 이번 정수기 안전관리 개선 종합대책을 통해 정수기 위생안전이 강화되어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정수기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정수기 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알권리도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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