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과기정통부에서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신규 지정... 문서유통 시간·비용 절감, 철저한 개인정보보호, ‘종이 없는 사회’ 앞장설 것

(사진:KT)
KT가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의 모바일 통지(공공 알림문자) 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KT가 공공기관에서 발송하는 종이 통지서를 모바일 메시지로 빠르고 간편하게 보내는 서비스를 맡는다. 

4일 KT는 지난달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의 모바일 통지(공공 알림문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공기관에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국민 개개인에게 보내는 고지서, 통지서 등을 종이우편으로 전달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비용에 비해 실질적인 전달∙수령 효과가 크지 않았다. 대안이었던 모바일앱 서비스도 이용을 위해 앱 설치, 회원가입 등 불편함으로 큰 실효는 거두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KT는 공공기관에서 국민에게 보내는 고지서, 통지서를 모바일 메시지로 보내는 사업을 기획, 지난해 11월부터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시범서비스를 운영했다.

KT는 국민연금공단과의 시범서비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지정을 신청했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공기관의 모바일통지(공공 알림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별도의 앱 설치도 필요없다. 또  KT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돼 고객정보 등이 보호된다. 

KT는 다음달부터 근로복지공단 등 공공기관과 성남시 등 자치단체로 해당 서비스 이용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이진우 상무는 “KT의 모바일통지 서비스는 문서 유통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향상된 보안장치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혁신적인 전자문서 유통서비스다. 향후 세금계산서, 영수증 등에도 전자문서 유통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이 없는 사회’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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