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우리나라 성인남녀들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로 ‘손흥민’을 꼽고 있었다. 

8일 성인남녀 1356명을 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 조사(사람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7.6%가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손흥민’이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이승우’(23%)▲‘기성용’(9.8%)▲‘구자철’(4.3%)▲‘황희찬’(2%)▲‘문선민’(1.5%)▲‘김승규’(1.4%) 등의 선수들이 기대를 받고 있었다. 

또한 응답자들은 가장 기대하는 조별 경기로 오는 18일 열리는 '대한민국 VS 스웨덴 전’(42.7%)을 1위로 꼽았다. 다음은 ▲‘대한민국 VS 독일 전’(40.2%)▲‘대한민국 VS 멕시코 전’(17.1%)등 순으로 답했다. 

응답자들에게 월드컵 경기 관람 빈도에 관해 질문한 결과는 응답자 35.5%가 ‘우리나라 경기를 전부 관람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나라 경기 중 주요경기만 관람’(30.5%)▲‘우리나라 경기 외에도 주요경기까지 관람’(20.4%)▲‘모든 경기 관람’(3.4%)등으로 응답했다.  ‘관람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응답은 10.2%였다.

월드컵경기가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만큼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시차로 밤 늦은 시각 경기가 열리게 된다. 직장인들과 취준생들은 밤 늦은 경기도 관람할까?

응답자중 직장인 66.4%, 취준생 67.7%는 늦은 시각 경기도 관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25.7%는 밤을 새워 경기를 관람할 것이라고도 응답했다. 

직장인 79.8%는 늦은 시각 경기 관람에 대해 '업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영향으로는 ▲‘수면 부족으로 업무시간에 졸림’(74.7%, 복수응답)▲ ‘업무 능률이 떨어짐’(33.7%)▲‘경기 결과가 업무 의욕에 영향을 미침’(19.8%)▲ ‘과한 음주로 숙취에 시달림’(7.3%) 등이 있었다.

취준생 55.2%도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 답했다. 구체적으로 받는 영향으로 ‘취업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함’(63.9%,복수응답)이 1위였고 ▲‘시험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함’(22.4%)▲‘영어공인시험이나 자격증 시험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함’(20.5%)▲ ‘강의시간에 집중하지 못함’(16.4%)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