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내수시장서 전년 동월 比 82.0%↑...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수출량 전년 동월 比 120.1%↑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 판매 신징이 두드러졌다. 전년 전월대비 14.2% 증가했다.
17일 산업통산자원부(산자부)가 공개한 4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내수시장에서 친환경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8281대가 판매됐다.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실적은 승용차의 내수 판매량의 6.0%였다.
차종별로 보면 하이브리드차는 지난달 6587대가 판매돼 전체 친환경차 중 79.5%를 차지했다. 증감율로 보면 전년 동월대비 3.5% 증가했지만 전월대비로는 12.9% 감소했다. 전기차는 지난달 156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대비로는 82.0%나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대비로는 10.5% 감소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지난달 74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96.0%, 전월대비로도 48.0%나 증가했다. 수소전기차도 지난달 51대나 판매됐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5000.0%, 전월대비로는 363.6%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니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수출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11.4% 감소한 1만4971대 였다. 지난달 전년 동월대비 수출양이 크게 감소한 차종은 하이브리드차(1만1320대)로 전년동월대비 21.8%, 전월대비 29.9% 감소했다. 전기차(1481대)는 전년동월대비 3.8% 수출양이 증가했지만 전월대비로는 18.8% 줄어들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전년동월, 전월대비 크게 수출량이 늘었다. 지난달 2170대가 수출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동월대비 120.1%, 전월대비 58.9%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내수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친환경차 수요가 증가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