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덕수무역 수입한 폴란드산(産) ‘유기농 링곤베리 동결건조 분말’과 ‘유기농 빌베리 동결건조 분말’서 각각 671, 891 Bq/kg 세슘 검출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방사능 세슘 기준 초과 검출된 폴란드산(産) ‘유기농 링곤베리 동결건조 분말’ 등 2개 제품이 회수조치됐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소재 식품수입판매업체 ‘㈜덕수무역’이 수입한 폴란드산(産) ‘유기농 링곤베리 동결건조 분말’과 ‘유기농 빌베리 동결건조 분말’(과·채가공품) 제품에서 각각 671, 891 Bq/kg으로 방사능 세슘 기준 초과 검출됐다. 현행 과·채가공품 방사능 세슘 기준은 134Cs+137Cs, : 100 Bq/kg이하다.
이에 식약처가 해당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를 내렸다. 회수대상은 ㈜덕수무역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은 식품업체 10곳이 소분해 판매한 11개 제품 75.75kg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유기농 링곤베리 동결건조 분말의 경우 경북 양천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두손애약초 소분업체가 소분한 9.5%(유통기한 2019년 12월 5일)이다.
유기농 빌베리 동결건조 가루의 경우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토종마을이 소분한 15kg(유통기한 2019년 1월 23일)▲서울 도봉구 소재 푸드시너지가 소분한 11.7kg(유통기한 2019년 8월 28일) ▲경북영천시 소재 농업회사법인㈜내몸에약초가 소분한 5kg(유통기한 2019년 8월 28일) ▲부산 동래구 소재 명성코리아가 소분한 2kg(유통기한 2019년 8월 28일) ▲경기화성시 소재 천기초 조은웰빙이 소분한 9.75kg(유통기한 2019년 8월 28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홍일당이 소분한 10kg(유통기한 2019년 8월 28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조은약초가 소분한 3.9kg(유통기한 2019년 8월 28일) ▲서울 송파구 소재 ㈜티파가 소분한 1.5kg(유통기한 2019년 8월 28일) ▲경북 영천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두손애약초가 소분한 5kg(유통기한 2019년 8월 28일) ▲경북 포항시 소재 올댓굿즈가 소분한 2.4kg(유통기한 2019년 8월 28일) 등 10곳 제품이다. 식약처는 총 수입량 555kg 중 소분·판매되지 않은 나머지 479.25kg은 압류 등의 조치를 취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