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420명 채용

▲ 사진 캡쳐 : 서울시 공식 블로그

[컨슈머와이드-전진성 기자] 서울시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 및 청소년들의 안전을 책임질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420명을 26일(월)~30일(금)까지 5일간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정원의 30%를 기존에 활동했던 스카우트를 재채용,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퇴직금까지 첫 지급할 계획으로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가 신규 일자리 창출에 이어 안정적인 일자리,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데 힘을 쏟는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제8조에 따르면 근로자가 1년 이상 계속근로한 후 퇴직하는 경우에는 1년에 대해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법정퇴직금으로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68%)에 이어 올해도 경력단절여성의 대표 세대이자 안심스카우트의 평균 연령대인 40대와 50대여성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치구별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11명~26명 내외로 채용할 계획으로, 여성관련 단체와 협조해 면접위원회를 구성, 엄격하게 선발한다. 

선발된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420명은 3월 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안심귀가지원은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밤 10시~새벽 1시까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 및 청소년과 동행,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중에만 운영된다.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여성이나 청소년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120 다산콜센터 또는 자치구상황실에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하면→▲신청자 거주지 구청 야간당직실과 바로 연결→▲신청자는 동행해줄 스카우트 이름과 도착예정 시간을 확인하고, 원하는 장소에 도착해 노란 근무 복장을 하고 있는 스카우트를 만나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신청자 만남시간 10분 전에는 만남의 장소에 도착해 신청인 집 앞까지의 경로를 확인해야한다. 신청자가 도착하면 신청인에게 신분증을 제시하고, 신청인의 신청내용을 확인 후 상황실에 보고 한다. 이후 신청인에게 도착지와 귀가노선을 확인 하고 출발하며, 신청인의 동선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뒤편(1-2m뒤)에서 함께 걷는다.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이용시민에게 안정감을 주고 야간 근무자 안전까지 고려해 시에서 일괄 지급한 근무복인 형광 노란 조끼와 모자를 쓰고, 목에 신분증을 패용한다. 

이외에도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자치구별 성범죄 발생취약지역 및 유흥업소 지역 주변 등을 집중순찰하고, 자치구 경찰서와의 원스톱 연계를 통해 위급상황 시 신고·대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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