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종환 신임 사장, 에뛰드하우스 성공 장본인… 화장품 마케팅·영업 전문가

▲ 2015년 토니모리 시무식에서 첫 취임사를 하고 있는 신임 호종환 대표이사

[컨슈머와이드-신미애 기자] 토니모리의 수장이 바꿨다. 에뛰드하우스의 호종환 전 영업본부장을 신인 토니모리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 대표이사가 공석이 된지 한 달여 만이다.

토니모리는 1일자로 호종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호 대표는 1958년생으로 1990년 4월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에 공채로 입사해 2005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에뛰드하우스로 소속을 옮겨 에뛰드하우스의 발전에 기여해 오다 2011년 12월부터 영업본부장(상무)으로 근무해 온 화장품 마케팅·영업 전문가다.

호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이기려면 함께 가라'는 책 제목처럼 함께 나아가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보배같은 토니모리 직원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나부터 솔선수범하여 토니모리를 함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15년은 진취적이고 활기찬 청양의 해인만큼 토니모리 직원들과 청양처럼 함께 열심히 뛰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니모리는 최근 1년 반 사이 대표이사가 세 번 교체됐다. 지난 2013년 9월 토니모리를 지금의 토리모리로 성장시킨 김중천 사장이 돌연 사직했고, 그 뒤를 이어 정의훈 사장이 대표직을 맡았으나 8개월만에 사의를 표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오세한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다가 지난해 12월 초 자리를 내려놓으면서 대표이사직은 공석이었다.

현재 토니모리는 지난해 10월 KDB대우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증시 입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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