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등 248개 IT업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활성화를 위한 자정 결의서 체결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앞으론 조립pc 살 때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를 제공받지 못한다. 강변테크노마트, 용산선인상가, 용산전자랜드 등 국내 주요 IT 상가들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만 하기로 결의했다.

용산전자랜드, 강변테크노마트, 용산선인상가, 대구전자관, 부산가야컴퓨터타운, 부산컴퓨터도매상가 등 주요 IT 상가 6곳은 16일 광화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모여 이같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불법 복제 복제 소프트웨어 청정지역임을 선포했다.

총 248개 IT업체가 참여한 이번 결의문에는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활성화를 위한 자정 결의서’에는 하드웨어 판매 시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거나 운영체제 없는 ‘깡통 PC’ 판매를 지양하고 정품 소프트웨어만을 판매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IT 상가 6곳과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정품 소프트웨어 설치 PC 판매 정착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연계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임덕빈 강변테크노마트 상우회장은 “이번 자정 결의문 채택은 상인들이 스스로 정품 소프트웨어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정품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대고객 신뢰도를 향상하고, 나아가 국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산업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결의문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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