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형 이륜차 230만원, 소형 이륜차 250만원, 중 대형 이륜차및 삼륜차 350만원 지급 등 450대에 대해 보조금 지원돼

▲서율시는 9일부터 개인, 법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 공모 신청 (450대 분)을 접수 받는다 (자료:서울시)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서울시가 친환경적이며,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 가능한 전기이륜차를 올해부터 매년 500대씩 보급한다.  이에 서울시는 9일부터 개인, 법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 공모 신청 (450대 분)을 접수 받고 보조금 지원을 시행한다. 

9일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총 4700대의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 2010년부터 전기이륜차의 보급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759대를 보급한 바있다. 

서울시는 "내연기관이 없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전기이륜차의 보급은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기이륜차는 가정용 전기콘센트에서 4시간 정도면 완전히 충전되므로,전기차와 달리 충전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쉽게 이용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전기이륜차는 완전충전 시 약 40㎞ 주행이 가능하고, 연간 사용되는 연료비는 엔진 이륜차의 약 1/10 수준으로 매우 경제적이다.

또한 서울시는 금일부터 개인, 법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 공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16세 이상 개인,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배달업소,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다.

지급대상자 선정방법은 '선착순'이다. 우선 신청자가 전기이륜차 제조 · 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제조·판매사에서 3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서울시로 제출하고→서울시는 접수 선착순으로 보조금 지급대상자를 선정한다.

보급대상 전기이륜차는 환경부 보급평가 인증을 완료한 6종의 차량으로 대당 230~350만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경형 이륜차는 230만원, 소형 이륜차는 250만원, 중 대형 이륜차와 삼륜차는 350만원을 지급한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기이륜차는 배출가스가 없어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 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소음도 작아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며 “친환경적이며 연료비도 저렴한 전기이륜차 보급에 많은 시민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대상 및 자격, 신청방법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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