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기회 마련

▲ 삼성전자가 50:1의 주식 액면분할 시행을 결의했다. (사진: 삼성전자 )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삼성전자가 50:1의 주식 액면분할 시행을 결의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 액면분할을 비롯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우선 주식이 50:1로 액면분할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주가가 높아 주식을 매입하기에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앞으로 50대 1의 액면 분할이 되면 250만 원짜리 삼성전자 주식은 5만원 수준이 되고, 주식수는 50배로 늘어나게 된다.

삼성전자측은 액면분할을 실시할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기회를 갖게 되고, 올해부터 대폭 증대되는 배당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액면분할이 투자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증대 효과 등 주식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액면분활 결정이 다음 주에 있을 이재용 부회장의 항소심 선고나 향후 경영권 승계 문제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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