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강화된 광고기준 내놔..최소 1년동안 시청시간 4000시간, 구독자1000명이상 확보한 채널만 광고수익 거둘 수 있도록 돼

▲유튜브(Youtube)에서 광고로 수익을 올리기 더 어려워진다. 유튜브가 수익 분배 조건을 변경한 것. 다음달 20일부터 유튜브에서 광고수익을 얻으려면 최소 1년동안 시청시간 4000시간, 구독자1000명이상 확보한 채널만이 가능해진다 (사진:유튜브)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유튜브(Youtube)에서 광고로 수익을 올리기 더 어려워진다. 유튜브가 수익 분배 조건을 변경한 것. 다음달 20일부터 유튜브에서 광고수익을 얻으려면 최소 1년동안 시청시간 4000시간, 구독자1000명이상 확보한 채널만이 가능해진다.  창출로 이어지지 못하도록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가 '유튜브가 악질 일당을 위한 공간이 돼서는 안 된다'며 내놓은 새로운 광고 방침의 포인트는 '유튜브 내 광고 허용 기준의 대폭 강화'다. 기존엔 '채널 구독 건수 총 1만 건'만되면 유튜브파트너프로그램(크리에이터와 유튜브가 광고 수익을 나눠 갖는 것) 에 따라 광고를 게재할 수 있었다 . 하지만 앞으로는 '구독자 수 1000 명, 최근 12개월 동안 구독 시간 4000 시간' 이라는 기준을 충족시켜야 광고게재가 가능해 진다. 

또한 유튜브는 인기 동영상을 선별해 보여주는 '구글 프리퍼드'(Google Preferred)의 검토를 강화하고, 광고주에게도 광고 게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유튜브는 그동안 부적절한 동영상 게시에 대해 이용자와 광고주들 모두에게 불만을 들어왔다. 최근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소재로 제작된 자극적인 동영상 콘텐츠가 버젓이 게재된 적이 있고 테러 관련 콘텐츠에 대형 글로벌 기업의 광고 영상이 상영돼 광고 보이콧 선언을 일으킨 적도 있다. 

하지만 유튜브의 새로운 광고 방침은 신규 크리에이터들의 진입이 어려워 지는 것은 아니냐는 일부 우려를 낳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유튜브 측은 자사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전체 파트너 프로그램 운영자 중 99%는 1년간 수익 100달러 미만, 90%는 월수입 2.5달러 미만이었다'며 새로운 광고방침이 상당수 채널에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액수 측면에서 미미하기 때문에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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