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여행전 감염병 오염지역 및 감염병 발생여부 확인 당부

▲ 내년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기존 62개 국가에서 59개 국가로 변경된다. (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내년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기존 62개 국가에서 59개 국가로 변경된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해외 감염병 동향에 따라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내년 1월 1일부터 변경·시행된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네팔, 말라위, 잠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쿠웨이트 등 5개 국가가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에서 해제된다. 네팔, 말라위, 잠비아, 도미니카공화국 등 4개 국가는 1년간 콜레라가 발생하지 않았고, 쿠웨이트는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아 해제됐다.
 
반면 인도와 시리아 등 2개 국가는 추가된다. 인도는 콜레라, 시리아는 폴리오 발생 보고로 인해 각각 신규 오염지역으로 지정됐다. 
 
중국의 경우, 동물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오염지역이 기존 중국 내 25개 성(省)ㆍ시(市)에서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31개 성ㆍ시 전체로 확대ㆍ변경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시리아, 예멘 등 중동지역 13개국는  메르스 대응지침에 따라 입국자 대상으로 검역관리가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체류하거나 경유한 경우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반드시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질본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들에게 출국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방문국가의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및 감염병 발생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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