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81.02점...전년 比 시내버스, 마을버스 각각 0.23점, 0.34점 만족도 상승 반면 공항버스 1.68점 하락

▲ 서울시가 준공영제 시행 이후 2006년부터 버스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이래 시내버스의 만족도가 지난해 대비 0.23점 상승하여 역대 최고인 81.02점을 기록했다.(사진: 서울시 자료 및 컨슈머와이드 사진 편집)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올해 서울시내 버스 만족도는 81.02점이었다. 이는 서울시가 준공영제 시행 이후 2006년부터 버스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고 기록이다.
 
26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7년도 서울버스 만족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내버스는 81.02점, 마을버스는 79.69점, 공항버스는 85.33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시내버스는 0.23점, 마을버스는 0.34점 상승한 반면 공항버스는 1.68점이나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 종합만족도는 공항버스가 가장 높은 85.33점이며, 시내버스 81.02점, 마을버스 79.69점 순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만족도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항버스 모두 쾌적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는 쾌적성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 점수를 받았다. 이어  편리성,신뢰성,안전성 순이었다. 공항버스는 쾌적성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이어 신뢰성, 안전성,편리성, 운영서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만족도를 전년도와 비교하면, 시내버스는 쾌적성, 편리성 등 모든 분야에서 상승했다.  마을버스는 신뢰성분야만 하락했다. 공항버스는 전 분야에서 1점 이상 하락했다.
 
서울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내버스 운수업체 평가에 반영하여 대중교통 서비스의 향상에 더욱 더 노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만족도가 낮은 분야는 별도의 컨설팅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준공영제 이후 지속적으로 버스 서비스 개선에 노력한 결과, 매년 꾸준히 만족도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며 “안전운행 등 미흡한 분야나 시민들이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특별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 증진에 더욱 더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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