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가장 선호하는 롱패딩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 20대들이 선호하는 롱패딩의 길이는 무릎까지, 적정가격대는 15만선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대학내일20대연구소 자료 편집)

[컨슈마와이드-전휴성 기자] 최근 롱패딩이 트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대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패딩과 롱패딩에 대한 인식 조사한 결과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따르면,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롱패딩 브랜드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18.7%)인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에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여름에 신상품을 출시, 역시즌 할인 판매로 올해 롱패딩 시장을 선점한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14.0%)와 아디다스(10.7%) 등 스포츠 의류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

20대 트랜드를 보니 롱패딩을 선호하는 20대의 비율은 84.0%로 경량 패딩을 선호하는 비율(16.0%)의 다섯 배 이상이었다. 즉 10명중 8.4명은 롱패딩을 선호하고 있었다. 롱패딩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따뜻함(42.5%) 때문이었다.  코디를 고민하지 않고 편하게 입을 수 있기 때문(23.4%)이 뒤를 이었다. 또한 20대 10명 중 7명(70.7%)이 롱패딩은 트렌디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20대가 생각하는 롱패딩의 적정 길이는 무릎길이 정도(41.0%)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 한 뼘 위(31.0%)와 종아리를 반쯤 덮는 정도(27.0%)가 적당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20대가 생각하는 롱패딩 적정가격은 10만원 이상 15만원 미만(29.3%)이었다. 15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이 22.3%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브랜드 롱패딩의 가격이 30만원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20대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패딩의 색상은 어두운색을 선호했다. 흰색이나 분홍색 등 밝은색의 패딩을 입고 다닐 수는 있다(38.7%)고 답했지만, 선호하는 것은 어두운색(63.3%)이었다. 또한 브랜드 로고가 적혀 있는 패딩을 선호했다. 패딩을 주로 구매하는 장소도 백화점(38.01%)과 아울렛(29.0%)으로, 다른 의류보다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남민희 에디터는 “롱패딩을 두고 ‘곧 사그라들 유행템이다’, ‘따뜻한 기본템이다’라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을 정도로 롱패딩은 20대 최애 아이템”이라며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출시하고 있는 만큼 20대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20대 소비자를 다각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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