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양산-인천공항, 당진-부산사상, 천안-김해 등 4개 노선 신설...내년 1월부터 운행 개시 예정

▲ 올 하반기 고속형 시외버스(고속버스) 노선 4개가 신설된다.(사진:국토부)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올 하반기 고속형 시외버스(고속버스) 노선 4개가 신설된다. 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양산-인천공항, 당진-부산사상, 천안-김해 등에 4개 노선이 생기고 신도시 경유를 위한 노선분할, 섬진강 휴게소 중간정차, 주중-주말 탄력운행 등 37개 노선의 사업계획이 변경된다.

18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하반기에 4개 노선이 신설된다.  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노선은  생활권이 권역별로 구분되어 있는 세종시민들의 다양한 승·하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노선으로  세종청사를 경유하는 기존 노선(서울경부버스터미널-세종청사-세종버스터미널, 1일 80회 운행) 외에 세종 국책연구 단지를 경유하는 별도 노선이 신설된다. 해당 노선은 서울 경부버스터미널-세종 국책연구단지-세종 버스터미널을 운행계통으로 하면서, 1일 20회 운행될 예정이다. 세종청사 경유노선 1일 80회, 국책연구단지 경유노선 1일 20회를 포함한 서울~세종노선의 총 운행횟수는 1일 100회다. 

 이밖에 양산-인천공항(양산-인천버스터미널-인천공항, 1일 6회 운행), 당진-부산사상(당진버스터미널-기지시정류장-부산사상버스터미널, 1일 4회 운행), 천안-김해(천안버스터미널-김해국제공항-김해버스터미널, 1일 6회 운행) 등 3개 노선은 환승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요시간을 단축하는 등 해당 지역민의 대중교통 접근성 및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직통노선 신설 차원에서 신규 인가됐다.

이용객의 편의 증진, 운송사의 경영여건 개선 및 기존 운행계획의 현실화 등을 위해 37개 노선은 사업계획이 변경된다. 기존 용인-진주 노선(1일 6회 운행) 중 일부가 분활돼 용인-진주혁신도시-진주 노선(1일 2회 운행)으로 운행된다. 광주-김해 노선(1일 3회 운행)은  섬진강 휴게소가 중간정차지로 추가된다.

 최근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에 따른 고속버스 운송수요의 감소를 반영한 운행계획의 현실화 차원에서 승차율이 감소한 12개 주요노선에 대해 운행횟수가 조정된다. 

총 41건의 노선신설 및 사업계획변경에 다른 노선 운행은 내년 1윌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장은 “‘17년 하반기 고속버스 노선 신설·변경 인가를 통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및 이용편의가 보다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고속버스 이용객 편의 제고 및 이용수요 확대를 위해 대도시권 및 혁신도시 내 노선 다변화,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노선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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