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력 365개 중 144개 매장에 론칭, 빠르게 반응 오는 ‘슬리핑 뷰티’ 카테고리 중심으로 공략

▲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라네즈가 세포라 매장에 론칭하며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라네즈가 세포라 매장에 론칭하며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세포라는 미국 전역에 365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뷰티 대표 유통사로, 미국의 뷰티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라네즈는 이 중 뉴욕 22개, 캘리포니아 37개, 플로리다 11개, 텍사스 12개 등 미국 전역 365개 세포라 매장 중 절반에 가까운 144개의 매장에 론칭하고 미주 시장 유통을 확대한다.

라네즈 측은 세포라가 자신들만의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입점할 브랜드를 선택하고 판매될 제품까지 선정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유통사를 상대로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144여개나 되는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게 된 배경에는 세포라 온라인 샵의 성공적 론칭이 뒷받침되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라네즈는 지난 6월 세포라의 온라인 몰에 론칭했다. 가장 빠르게 반응이 온 것은 자는 사이 맑은 피부를 만드는 ‘워터 슬리핑 마스크’를 포함한 슬리핑 뷰티 카테고리다. ‘립 슬리핑 마스크’의 경우 세포라 립 케어 카테고리에서 Top 5안에 랭크되기도 했다.

라네즈 관계자는 “세포라는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이 모여 경쟁을 하는 전세계 뷰티 브랜드의 격전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곳에서 신규 브랜드로서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미국 고객들에게 K뷰티에 대해 알리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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