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뉴스룸, 여름철 세탁 및 보관법 공개

▲ 삼성전자가 여름철 소중한 내옷 잘 빨고 보관하기 노하우를 공개했다.(사진: 삼성전자 뉴스룸)

[컨슈머와이드-지세현 기자] 여름철 소중한 내옷 잘 빨고 보관하기 노하우가 공개됐다. 

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여름철 가장 많이 입는 얇은 소재와 밝은 색상의 티셔츠, 그러나 바로 세탁하지 않으면 ‘얼룩’이 남는다는 취약점이 있다. 특히 흰 티셔츠는 누런 땀 얼룩이 져 민망한 상황을 연출한다. 이럴 땐 겨드랑이나 목 같은 얼룩진 부분에 식초를 적당히 뿌리고 1분 정도 문질러주면 얼룩이 없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누렇게 변한 티셔츠의 경우, 60~70℃의 물에 과탄산나트륨 한 컵을 풀어준 뒤 세탁하면 원래의 색으로 돌아온다.

삼성전자는 여름철 티셔츠 보관 꿀팁도 공개했다. 옷장 문을 열어두고 가끔 선풍기를 틀어주면 습기나 곰팡이, 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옷장 속 방충제는 위쪽에 두는 것이 좋다. 방충제에서 발산되는 가스가 공기보다 무거워 아래로 퍼지기 때문이다. 또 두 종류 이상의 방충제를 함께 사용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얼룩, 변색의 원인이 되니 한종류만 두는 것이 현명하다.

땀 흡수와 건조가 빠른 기능성 의류로,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쿨링웨어는  냉감, 흡습속건 등 쿨링 소재의 기능성이 손상되지 않도록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한 마찰이나 지나치게 뜨거운 온수, 비누 등의 염기성 세제를 사용할 경우 기능 저하의 우려가 있다. 되도록 미지근한 물에서 중성세제로 손세탁하는 것이 좋다.

보관법은  주름이 지지 않도록 잘 개어 정리하는 게 핵심이다. 집업 티셔츠, 집업 재킷 등 지퍼가 달린 옷은 지퍼를 끝까지 채워 보관해야 형태가 변형되지 않는다. 습기는 보통 아래쪽부터 차기 때문에 옷장 속에 둘 때 중간이나 맨 위쪽에 보관하자. 습기 제거제를 서랍 속이나 옷 사이에 함께 넣어두는 것도 좋다.

삼성전자는 수영복이나 래시가드 세탁법도 공개했다. 수영복이나 래시가드 세탁에는 골든타임이 존재 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세탁하지 않고 방치하면 변형이나 변색될 위험이 높다. 바닷물 속의 염분과 실내 수영장의 소독 성분인 염소가 수영복를 빠르게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수영복이나 래시가드 사용 후에는 맑은 물에 가볍게 헹구어 꼭 짠 후 가져온다. 집에 도착하면 바로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세탁한다. 비틀어 짜지 말고 마른 수건에 톡톡 두드려 물기를 제거하고 그늘에서 말려야 수영복이나 래시가드를 오래 입을 수 있다.

보관할 때는  수영복이 다 말랐다면 지퍼백에 습기 제거제를 넣어 보관하거나 수건으로 감싸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방법을 이용하면 수영복에 남은 습기를 제거하고 수영복의 방수 기능까지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서로 색이 다른 수영복은 이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따로 분리해서 보관해야 해야 한다.  여성 수영복은 가슴 캡 속에 신문이나 종이 뭉치를 넣어 두면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아쿠아슈즈는 맑은 물로 사이사이 여러 번 헹궈 깨끗하게 헹구는 것이 포인트다.  맑은 물로 여러 번 헹궈서 모래나 흙이 물 빠짐 구멍, 메시 조직 등 틈 사이에 남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물로 떨어지지 않는 이물질은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해 제거하면 된다. 세탁한 아쿠아슈즈는 마른 수건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없애고 구김 없이 그늘에서 말리면 오래 신을 수 있다.

보관할때는 장기 보관 시 발등이 꺼지지 않도록 발 모양에 맞게 신문지를 구겨서 넣자. 형태가 잡혀야 오래도록 예쁘게 신을 수 있다.  실리카겔을 신발 속에 넣어주면 기능을 손상시키지 않을뿐더러 습기를 없애고, 곰팡이나 벌레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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