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화 되지 않은 창의적 놀이터

▲ 4일 서울어린이대공원 맘껏 놀이터가 개장한다.(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4일 서울어린이대공원 맘껏 놀이터가 개장한다. 맘껏 놀이터는 기존 놀이터를 리모델한 것으로 정형화 되지 않은 창의적 놀이터로 탈바꿈됐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리모델링 개장한 서울어린이대공원 맘껏놀이터는 규모만4,300㎡다. 타 일반 놀이터와 차이점은 대부분 정형화되지 않은 모양으로 제작돼 어린이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도전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맘껏놀이터 중심부는 시설물이 없는 공터로 비워져 있다. 잔디 구릉으로 이뤄진 놀이길을 통해 놀이공간의 연계성도 강화됐다. 모래와 물로 구성된 ‘모래놀이터’와 ‘워터하우스’도 조성돼 어린이들이 평지와 경사지를 넘나들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또한 빛에 따라 천창 그림자가 달라지는 ‘라이트하우스’와 자유롭게 낙서할 수 있는 ‘낙서광장’, 물길을 오르내리며 놀 수 있는 ‘물놀이 공간’ 등 기존 놀이터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놀이시설도 갖추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어린이 대공원의 맘껏놀이터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한 놀이문화에 적합한 놀이터가 서울 곳곳에 확산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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