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양양 고속도로 150.2km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양양 간 71.7km 개통

▲ 30일 저녁 8시 서울~양양 고속도로 150.2km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양양 간 71.7km가 개통된다. (사진:국토부)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서울~동해안 90분 시대가 오는 30일 시작된다. 이날 서울~양양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된다.

29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30일 저녁 8시 서울~양양 고속도로 150.2km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양양 간 71.7km가 개통된다. 이번 개통 구간은 그동안 교통이 불편했던 홍천, 인제, 양양군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2조 3783억 원을 투입하여 왕복 4차로로 건설됐다. 

이에 따라 서울서 양양까지 이동거리가 기존 175.4km에서 150.2km로 25.2km 줄어들고  주행시간 역시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40분 단축되어 연간 2035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국토부 김정렬 도로국장은 “이번에 완전 개통되는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동해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단숨에 이동할 수 있어 강원 북부 및 설악권, 동해안권의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는 등 지역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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