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방식이었던 배민아카데미, 전용 오프라인 공간 확보 및 상시 운영

▲ 28일 배달의민족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배민아카데미 전용 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하고 상시운영에 돌입했다.(사진: 배달의민족)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배달의민족의 자영업자 지원이 이벤트가 아닌 상시로 진행된다. 아예 오프라인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연중 상시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배달의민족은  배달음식업 자영업자 대상인 ‘사장님 지원 프로그램’을 이벤트 형식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배민아카데미’, ‘꽃보다매출’과 같은 자영업자 교육 프로그램을 구글캠퍼스,  MARU180 등 외부 공간을 빌려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28일 배달의민족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배민아카데미 전용 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했다.

29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자리잡은 배민아카데미는 ‘자란다방’, ‘쑥쑥방’, ‘중앙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대 8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자란다방에서는 다양한 강의식 교육 및 세미나가 연중 상시적으로 진행된다. 또 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쑥쑥방은 소규모 강연 및 행사, 네트워크 활동 장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됨에 따라 앞으로는 앞서 밝힌 꽃보다 매출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받게될 교육 프로그램은  심화학습 코스인 ‘꽃보다매출’는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케팅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다. 또한 ‘고객서비스’, ‘홍보마케팅’, ‘세무/회계/노무’ 등 꼭 필요한 기초 과목부터 ‘식품소비 트렌드 분석’, ‘대박집 성공 비결’, ‘불만 고객도 내 편 만드는 리뷰 관리법’, ‘소셜미디어 활용 방법’ 등 다양한 가게 운영 ‘꿀팁’들을 전수받을 수 있다. 아울러  총각네야채가게, 피자알볼로 등 외식업계에서 유명한 CEO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성공사례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들에 더해 배달원 교육, 프랜차이즈 교육, 파트너 교육 등 더 다양한 대상과 영역에서 교육의 범위를 체계적으로 확대해 사장님 지원 프로그램을 양적, 질적으로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자영업자들이 서로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네트워크 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서비스운영실 천세희 이사는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하는 이에게 구글캠퍼스가 있다면, 음식업 사장님에게는 배민아카데미가 있다”며 “이렇게 오프라인 상시 지원 센터를 마련한 것은 자영업자 분들과의 상생 노력을 앞으로도 더욱 확대, 지속해 가고자 하는 배민의 의지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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