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이체 납부계좌로 입금, 청구요금에서 수납처리 등 환급 편의성 강화 방침..지속적인 보도자료 배포, 미환급 고객 SMS 발송 등 고객 안내 지속

▲ (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KT는 고객이 '올레폰안심플랜 부가세 환급'을 더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자동이체 납부계좌로 입금하거나 청구요금에서 수납처리하는 등 환급방법을 강화한다.

26일 KT는 지난 4월 26일부터 시행한 올레폰안심플랜부가가치세환급'을 고객들의 편의와 신속한 진행을 위해 자동이체로 납부하고 있는 계좌로 입금하거나 청구요금에서 환급 해당 금액만큼 수납처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올레폰안심플랜은 핸드폰 분실, 도난, 화재, 침수, 파손 등 사고발생시 기기변경 및 파손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1년 9월 시즌1, 2014년 6월 시즌2, 2015년 3월 시즌3가 출시됐다.

앞서 KT는 올레폰안심플랜을 ‘이동통신 부가서비스’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부가세를 납부해왔다. 지난해 8월 금융당국의 본 서비스를 ‘보험 서비스’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유권해석에 따라 과세당국에 환급 추진 관련 판단을 요청했다. 과세당국은 KT에 올레폰안심플랜에 대해 ‘부분 과세’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단, 과세당국의 결정에 따라 올레폰안심플랜에서 제공했던 2년 무사고 만료시 기기변경 포인트 제공(시즌1, 2), 출고가 대비 일정 비율만큼 단말기 보상매입(시즌3) 등 잔존물 보상서비스는 과세 대상으로 이번 부가세 환급에 포함되지 않는다.

환급시작후 지금까지  대상 고객 약 150만명이 환급받았다. 금액으로는 약 20% 환급됐다. 

환급대상 고객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2017년 4월 기준 올레폰안심플랜 서비스 요금을 납부한 고객이다. 올레닷컴에서 본인인증(SMS 또는 아이핀)만 하면 간단하게 신청 가능하다. 또 가까운 KT 플라자에서도 대상자 확인 및 신청 가능하다..

부가세 환급 신청 기한은 환급 시행일로부터 5년 뒤인 오는 2022년 4월까지다.

이 외에도  KT는 부가세환급이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추후 주기적인 부가세 환급 현황 보도자료 배포, 미환급 고객 대상 SMS 발송 등을 통해 고객 안내를 강화한다는 발침이다. 

KT 영업본부장 편명범 전무는 “KT는 올레폰안심플랜 이용 고객들이 부가세를 불편 없이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대상 고객들이 빠른 시일에 부가세를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환급절차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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