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65일 연중무휴... 5분당 400원, 월정주차 18만원

▲ 서울시가 이달 30일부터 을지로 5가 훈련원공원 주차장 운영에 나선다.(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서울시가 을지로 5가 훈련원공원 주차장 운영에 나선다. 관리는 서울시설공단이다. 관리 시점은 이달 30일부터다. 요금은 5분당 400원 월정 18만원이다.

서울시는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 지하에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훈련원공원 주차장의 무상사용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달 30일부터 민자사업시행자인 쌍용건설로부터 인수해 관리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훈련원공원 주차장은 쌍용건설이 지난 1994년 8월 착공 1997년 6월 준공한 주차장으로 지상1층, 지상5층으로 건설되어 1997년 6월 30일부터 올해 6월 29일까지 20년간 BTO방식의 민자사업으로 운영돼 왔다. 

서울시는 훈련원공원 주차장을  교통약자인 장애인과 여성의 주차편의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 주차구획 32면과 여성우선주차구획 96면을 신설해 주차구획을 903면으로 조정했다.

훈련원공원 주차장(지하3층~지하5층)은 총 903면의 대규모 주차장으로 3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된다. 주차요금은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에 따라 1급지 요금이 적용되며 시간주차는 5분당 400원, 월 정기권은 18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월정기권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오는 23일부터 선착순 판매된다. 훈련원공원 주차장 사무실·창고에 납품하는 배송차량에 대해 20분간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 훈련원공원 주차장을 교통약자인 장애인과 여성의 주차편의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 주차구획 32면과 여성우선주차구획 96면을 신설해 주차구획을 903면으로 조정했다.(사진: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훈련원공원 주차장 인수를 통해 인근 시장 상인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공공 주차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상권 활성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훈련원공원 주차장의 노후화된 시설물 안전 강화를 위하여 보수공사를 시행중에 있다. 앞으로 노후된 시설에 대한 개선계획을 수립하여 주차장 이용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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