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의 약관 최종심사만 남아있어 이번주 내 출시 가능성 높아.. 이용가능 단말은 ' G6' 하나 뿐

▲ LG전자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LG페이’가 이번 주내  출시될 전망이다(사진:LG전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전자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LG페이’가 이번 주내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부터 이미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삼성페이'보다 2년 정도 늦은 출발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페이’는 빠르면 이번주 내 금융감독원의 최종 약관심사만 마무리되면 바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심사는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고 알려졌다.

LG전자 홈페이지에는 ‘LG페이'에 대한 소개와 이용법등이 이미 게재돼 있다. 다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예정입니다’라는 공지만 한쪽 구석에 조그맣게 있어 출시 전임을 나타내고 있다.

‘LG페이'에 대해 살펴보면, 우선 이용가능카드는  출시때는 신한, KB, BC, 롯데카드 등만 이용가능하다. 지속적으로 제휴카드는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결제는 신용카드단말기에 LG페이를 대면 된다. 마그네틱 기술인 ‘WMC(Wireless Magnetic Communication)가 탑재돼 모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켜 이를 신용카드 단말기에 대면 결제가 이워지는 방식이다.

카드 등록 방법은  LG페이 앱을 실행한 뒤→ 본인인증 절차를 마치고→ 등록할 카드 앞면에 카메라를 비추면 자동으로 카드정보가 인식→ 결제 시 활용할 지문과 결제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화면 하단을 위로 올려 결제할 카드를 불러오는 ’퀵페이‘ 메뉴도 포함됐다.

LG페이 출시에 있어서 아쉬운 점은 단말기다. 당장 LG페이 이용가능한  단말기는 ‘G6’ 하나 뿐이다. LG전자는 이용가능 단말을 점차 늘려간다고는 하지만 당장 이번 주 내 서비스 출시가 유력시되는 현재, 이용자는 한정될 수밖에 없다. 이미 모바일결제 시장은 여러사업자들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뒤늦게 뛰어든 LG페이에게 있어서 이용가능 단말이 G6 하나뿐 인 지금 상황은 빨리 해결해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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