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 전년동기대비 보이프랜드진 매출상승세 두드러져.. 자신의 개성도 살리고 편암함, 활동적 이라는 점이 인기 배경이라 분석

▲ 올 여름 패션트랜드로 ‘보이프렌드진’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왼쪽은 포에버21의 보이프렌드진, 우측은 위즈위드의 보이프렌드진 (사진:롯데닷컴)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올 여름 패션트랜드로 ‘보이프렌드진’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이프렌드진’이란 남자친구 옷을 입은 듯한 루즈한 핏이 포인트로 활동적이고 편안한 것이 장점이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4월23~5월22일) 자사 ‘보이프렌드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반면 매년 여름시즌 스테디셀러 ‘핫팬츠’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6%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닷컴은 이와같은 보이프렌드진 매출증가 이유에 대해서 기존 핫팬츠나 스키니진과 달리 개성을 살릴 수 있고 손쉬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보이프렌드진’의 매력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이프렌드진은 운동화와 매칭하면 스포티하고 캐쥬얼하게 코디가 가능하고, 셔츠와 힐을 코디하면 섹시한 느낌도 강조할 수 있어 다양한 컨셉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됐다는 것.

또한, 롯데닷컴은 최근 패션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경계가 모호해짐을 뜻하는 이른바 ‘보더리스(Borderless) 패션’이 자리잡고 있는 것도 ‘보이프렌드진’의 인기 배경으로 꼽았다. 남에게 보여주는 패션이 아니라 자신에게 어울리는 패션을 추구하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롯데닷컴 의류팀 이신혜 MD는 “기존 여름 패션이 실루엣을 드러내 여성성을 강조했다면 최근에는 실용성을 강조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보더리스 패션의 대표 아이템인 ‘보이프렌드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루즈핏인 보이프렌드진을 입을 때 자칫 다리가 굵어 보일 수 있으므로 밑단을 자연스럽게 롤업해 얇은 발목을 노출하는 것이 스타일링 팁”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닷컴은 오는 31일까지 ‘2017 초여름 스타일링 대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보이프렌드진’을 포함해 다양한 초여름 스타일링 아이템을 선보인다.

MD 추천 상품으로 ▲고양이 수염 형태의 주름선으로 위스커 워싱이 특징인 ‘포에버21 하이라이즈 보이프렌드진(4만4900원)’▲깔끔하고 심플한 라인이 특징으로 우드 버튼이 고급스러움을 더한  ‘위즈위드 레이븐 데님 보이프렌드(13만2000원)’▲지그재그 스티치 장식으로 빈티지한 매력이 강조된 ‘바닐라비 보이프렌드핏 데님 2종 세트(8만5440원)’ 등이 있다.

롯데닷컴은 이 외에도 좀 더 다양한 스타일의 보이프렌드진을 찾고 싶다면 이미지검색 서비스 ‘스타일 추천’ 기능을 사용해 볼 것을 추천했다. 롯데닷컴 앱에서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상품을 정한 뒤 상품 우측 하단의 ‘스타일 추천’ 버튼을 누르면 비슷한 스타일의 다른 상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월하는 스타일만 살펴볼 수 있어 효율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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