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냉장고 등 4개 품목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기준 상향 및 컨버터 LED 램프 효율관리기자재 추가 지정

▲ 냉장고, 전기밥솥 등에 대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기준이 상향된다. 사진:삼성전자 블로그 캡처)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냉장고, 전기밥솥 등에 대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기준이 상향된다. 또한 컨버터내장형 발광다이오드(LED)램프가 효율 관리기자재로 추가 지정된다. 

1일 산업통산자원부(산자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효율관리 기자재 운용 규정을 1일 개정고시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냉장고,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냉온수기 등 4개 품목은 1․2등급 비중이 과도해짐에 따라 적정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효율등급 기준이 상향 조정됐다. 우선 전기냉장고와 전기밥솥은 1등급 기준을 현행 대비 각각 20%, 15% 상향됐다. 공기청정기는 2등급 기준을 현행 대비 30% 상향, 전기냉온수기는 1등급 기준을 현행 대비 20% 상향됐다. 적용시기는 전기냉장고, 전기 밥솥의 경우 내년 4월 1일이다. 공기청정기, 전기냉온수기는 내년 1월 1일이다.

이와함께 최근 가정용․사무용 조명기기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컨버터 내․외장형 발광다이오드(LED)램프가 새롭게 효율관리기자재로 지정돼 효율 등급이 표시된다. 적용시기는 내년 4월1일부터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에너지효율 기준이 강화되면 제품 효율 향상으로 연간 118GWh의 전력사용량 절감(약 189억원)과 5만 톤의 온실가스(CO2)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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