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0대... 내년 4월 20일까지 자동온도제어기 무상 교환

▲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스포츠가 저온 시 자동온도제어기 오작동 문제로 무상수리된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스포츠가 무상수리된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 12일부터 지난해 1월 15일까지 생산된 코란도 스포츠 일부 차량에서 저온 시 자동온도제어기(Full Automatic Temperature Control, 이하 ‘FATC’)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등 오작동이 발생했다. 이같은 사례를 접수해 조사한 결과 저온에서 FATC 마이크로컴퓨터의 저온특성 불량으로 인해 오작동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쌍용자동차에 무상수리 등 시정을 권고했다. 쌍용차는 이를 수용해 해당차량에 대해 무상수리를 해주기로 했다. 대상은 지난 2015년 10월 12일부터 지난해 1월 15일까지 생산된 코란도스포츠 2730대다. 조치내용은 자동온도제어기(FATC) 무상 교환으로 내년 4월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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