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 말라리아 위험지역 확인 필수…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시 모기에 물리는 것을 최소화 등 예방수칙 준수

▲보건당국이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출처:pixabay.com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보건당국이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4월 24일은 세계 말라니라의 날로 올해로 10회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 중 하나로 현재까지삼일열말라리아, 열대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열말라리아, 원숭이열말라리아 총 5가지 종류가 인체 감염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일열말라리아가 휴전선 접경지역(인천, 경기, 강원 북부지역)의 거주자(군인 포함) 및 여행객에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치료예후가 좋지 않은 열대열말라리아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말라리아에 감염 시, 일정 기간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 권태감, 서서히 상승하는 발열 증상이 수일간 지속되고, 이후 오한, 발열, 땀흘림 후 해열이 반복되면서 두통, 구역, 설사 등이 동반된다.

말라리아 예방하기 위해선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시 모기에 물리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야간외출자제, 야간외출 시 긴 옷 착용, 야외취침 시 모기장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 ▲해외 위험지역 여행 전 의사와 상담 후 지역에 따라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할 것 ▲말라리아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 등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 여행 시 말라리아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모기에 물린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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