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19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35’와 중국형 쏘나타(LFc)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올 뉴 쏘나타’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상하이 컨벤션 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7 상하이 국제모터쇼(2017 Shanghai International Automobile Industry Exhibition)’를 통해 새롭게 외관을 공개한 ‘신형 ix35(현지명 신이따이 ix35)’는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할 현지 전략형 SUV다.  ‘ix25 - ix35 - 투싼 - 싼타페’로 이어지는 현대자동차의 중국 SUV 라인업에서 누적판매 76만대를 기록한 기존 ix35를 대체모델이다.

주요 스팩을 보면 ‘신형 ix35’는 ▲전장 4,435mm ▲전폭 1,850mm ▲전고 1,670mm ▲축거 2,640mm의 사이즈다. 외관은 ▲강한 힘이 느껴지는 후드라인 ▲강인한 인상을 주는 윈드쉴드와 리어글라스, 그리고 이를 이어주는 루프라인은 스타일 뿐만 아니라 ‘신형 ix35’의 넓은 실내 공간성을 가늠케 한다.

‘신형 ix35’는 1.4L 가솔린 터보(T-GDI) 엔진과 2.0L 가솔린 엔진, 7단 DCT 등의 변속기를 적용됐다.

이와함께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국내에서 출시한 ‘쏘나타 뉴 라이즈’의 중국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올 뉴 쏘나타(현지명 췐신쏘나타)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선보였다. 출시는 올 하반기다. 

현대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 총경리 장원신 부사장은 “현대자동차와 베이징기차의 합자회사인 베이징현대가 올해로 창사 15주년을 맞는다”며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상품과 세심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파트너(Partner for Better Life)’을 주제로 이번 상하이 모터쇼 부스 내 ▲미래 모빌리티존 ▲고성능존 ▲친환경존 ▲기술 전시존 등을 운영해 현대자동차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