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뛰어난 검색 기능, 간편한 결제 방식, 정확한 배송 현황 등 제공

▲ 회, 초밥, 파스타, 스테이크, 수제버거 등 외식 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 전용 모바일 앱이 나왔다.(사진:배달의민족)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회, 초밥, 파스타, 스테이크, 수제버거 등  외식 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 전용 모바일 앱이 나왔다. 우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다. 배달 주문 지역도 송파구로 한정된다. 향후 iOS 버전 및 기타 지역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3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하 배달의민족)은 기존 배달의민족 앱 안에 하나의 카테고리로 존재해 온 배민라이더스 ‘외식배달’ 서비스를 디자인, 기능성,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 별도의 독립적인 스마트폰 앱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배민라이더스 전용 모바일 앱은 기존 배달의민족 앱에서 진일보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적용돼 정보성과 편의성을 두루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메뉴 진열 방식에서부터 음식에 대한 정보를 가장 충실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배치됐고 태그 검색 등 검색 기능도 강화돼  원하는 매장과 메뉴를 훨씬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 매장마다 배달 예상 시간이 표시되어 실시간 배달 진행 상황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결제 방식 측면에서도 한차원 진화했다. 주로 사용하고자 하는 신용카드를 최초 1회 먼저 등록해 두면 이후부터는  ‘비인증 결제 방식’이 도입됐다. 단 이 서비스는 이르면 내달 적용될 예정이다. 

배민라이더스 전용 앱은 안드로이드 기기용으로 우선 출시됐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디바이스를 위한 iOS 버전도 최종 검수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일 내 앱스토어에 등록될 예정이다.

서비스 가능 지역은 우선 송파구다. 향후 현재 서비스 지역인 서울 강남, 송파, 서초, 관악, 동작, 용산, 방화, 양천, 강서와 경기 일산 동서구, 덕양, 원당, 부천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배민라이더스 부문을 총괄하는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이사는 “이번 전용 앱 출시로 더 고급스럽고, 다양한 음식을 찾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배민라이더스가 국내에서 가장 쾌적하고 편리한 배달음식 주문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민라이더스는 치킨, 피자, 짜장면, 족발·보쌈 등 전통적인 배달음식이 아니라 회, 초밥, 파스타, 스테이크, 수제버거 등 기존에는 배달되지 않던 고급 레스토랑이나 동네 맛집, 그리고 커피, 빙수,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전문점의 음식을 배달해 주는 ‘외식배달’ 서비스로 지난 2015년 8월 출범했다. 작년 한 해 동안만 배민라이더스의 주문수는 4배 성장했으며, 1인가구 증가에 따라 ‘1인분 디저트’ 주문수도 지난 1년 새 35배 가까이 급증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