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빼고 얼굴부터 발끝까지 완전 체인지...2255만~3253만원

▲ 현대자동차가 8일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를 출시했다.(사진:현대자동차)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8일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 가 출시됐다. 페이스리프트 모델보단 신차에 가깝다. ▲신차급으로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진 인테리어 ▲현대스마트센스,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 등 대폭 강화된 안전·편의사양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강화된 내구성 ▲합리적인 가격 등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쏘나타 뉴 라이즈’는 ▲8단 자동변속기 탑재 ▲ISG(Idle Stop&Go) 장착 ▲2세대 6단 자동변속기 탑재 등 파워트레인 혁신으로 전 엔진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번에 출시한 ‘쏘나타 뉴 라이즈'는 ▲2.0가솔린 ▲1.7디젤 ▲1.6터보 ▲2.0터보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연내 LPi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중 2.0터보 모델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주행성능과 연비가 크게 향상됐다.  2.0터보는 강력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특히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0.7km/ℓ(18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1.2km/ℓ)를 기록, 기존모델(구연비 기준 10.8 km/ℓ)대비 3.7% 향상된 연비를 자랑한다. 또한  2.0터보에 적용된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에는 기존의 3가지 주행모드(노멀, 에코, 스포트)외에 운전자의 주행습관과 주행상황을 고려해 각 모드를 자동 전환해주는 스마트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1.6터보는 1.6 T-GDi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에 ISG(Idle Stop&Go, 공회전 제한 시스템)를 새롭게 추가해 불필요한 엔진구동을 최소화하면서 정숙성과 연비를 동시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연비는 신연비 기준 13.0km/ℓ이다.

2.0가솔린은 직접제어 밸브바디, 별실 다판 토크 컨버터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2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탑재돼 12.3km/ℓ의 복합연비를 기록해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외관 다지인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그랜저에 이어 전면부의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을 중심으로 힘있는 볼륨과 과감한 조형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훨씬 과감하고 스포티한 스타일로 재탄생됐다.

현대자동차는 그릴의 위치를 최대한 아래로 낮추고 캐스캐이딩 그릴의 중앙과 외곽의 크롬라인 두께를 차별화했다. 크롬 가니쉬로 그릴 하단과 범퍼를 이어 시각적 집중도를 아래로 끌어 내리면서 세로타입으로 디자인된 주간 주행등을 에어커튼과 연계해 전면 양쪽에 배치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에 하이테크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를 탑재하고 벨트라인(차량 옆 창문 하단 라인)부터 헤드램프 윗부분까지 이어졌던 크롬 몰딩을 헤드램프 아랫부분까지 둘러싸듯 연장해 ‘쏘나타 뉴 라이즈’만의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 옆은 드 끝은 낮춘 반면 테일게이트 끝단은 살짝 높여 차를 옆에서 봤을 때 전체적인 실루엣이 매끈하고 늘씬하게 보이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스포티한 스타일의 사이드 스커트 ▲입체감이 향상된 C필러부 크롬 몰딩 ▲총 5종으로 구성된 역동적 디자인의 알로이휠 등으로 쏘나타 뉴 라이즈’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구현됐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뒷모습역시 확 바뀌었다.  범퍼, 리어램프, 번호판의 파격적인 레이아웃 변화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우선 번호판을 범퍼 하단부로 이동시키고 기존에 번호판이 있던 트렁크 리드 판넬의 중앙에는 ‘현대 엠블럼 일체형 트렁크 스위치’와 가로로 길게 스타일링한 쏘나타의 영문명(SONATA)을 담백하게 배치하면서 와이드하고 정제된 이미지가 연출됐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LED 리어 콤비램프’는 아랫부분에 헤드램프와 동일한 컨셉의 크롬 가니쉬와 모던한 감성의 제동등의 조화로 ‘쏘나타 뉴 라이즈’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이 배가됐다.

외장 컬러는 ▲화이트 크림 ▲미드나잇 블랙 ▲발렌타인 레드 ▲그랑 블루 ▲블루 사파이어 ▲쉐이드 브론즈 ▲판테라 그레이 ▲루나 그레이 등 총 8종으로 운영된다. 

실내 역시 신차 수준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인테리어는 사용자 편의 및 직관성이 중점적으로 보완됐으며 컬러와 소재 변화를 통해 중형차급에서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인테리어의 중심축인 센터페시아는 디스플레이의 화면 크기가 확대돼 시인성이 개선됐으며 오디오 조작부 등 주요 조작 버튼의 컬러가 메탈 실버로 바뀌고 소재의 입체감도 더해져 고급스러움과 조작편의성이 향상됐다. 아울러 운전석과 조수석 앞의 대시보드에는 입체적인 알루미늄 그레인 타입이 적용돼 고급감과 스포티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 밖에도 ‘쏘나타 뉴 라이즈’는 ▲스포티한 스타일의 원형 3스포크타입 스티어링 휠 ▲신형 그랜저와 동일한 4.2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노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넓게 개선된 센터 콘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모카브라운 ▲버건디 ▲블루 ▲그레이 총 5종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1.6터보와 2.0터보는 외관부터 인테리어까지 한눈에 터보 모델임을 알 수 있도록 강인한 이미지의 다크 컬러 디테일을 더해 시각적 차별화를 뒀다.

‘쏘나타 뉴 라이즈 터보 트림에는 블랙 매쉬타입(그물형)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 블랙컬러 베젤로 장식된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에어커튼 연계형 세로타입 LED DRL 등이 장착됐다. 옆모습은 ▲블랙 사이드 미러 ▲다크 크롬 도어 핸들 ▲다크 크롬 사이드실 몰딩 ▲18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이 적용돼 강인함이 표현됐다. 

'2.0터보’만의 특별한 인테리어도 선보인다. ▲허리 측면 지지부(사이드 볼스터)를 증대시켜 운전자의 몸을 든든하게 잡아주는 터보 전용 시트 ▲스티어링 휠, 변속기 부츠, 시트 등에 블루컬러 스티치와 파이핑(가두리 장식) 디자인을 추가하는 ‘블루 컬러 패키지’ ▲D컷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패들 쉬프트와 함께 ▲4가지 드라이브 모드(컴포트, 에코, 스포트, 스마트)를 제공하는 통합주행 모드 시스템 ▲스포티한 디자인의 기어 노브 ▲계기판 바늘의 영점이 6시 방향에 위치해 보다 역동적으로 RPM 및 차속 정보를 제공하는 터보 전용 클러스터 ▲메탈재질의 페달과 풋레스트 등이 적용돼 ‘터보’만의 고품격 실내 공간이 구현됐다.

안전/편의사양도 역대급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에는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 국내 최초로 적용된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와 현대자동차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 ‘스마트폰 미러링크’ 및 ‘애플 카플레이’등이 대거 탑제됐다.

우선 ‘현대 스마트 센스’는 사고 걱정을 줄이는 편안한 주행 환경을 만들고,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보행자/다른 차의 운전자까지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자 개발된 최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 패키지다. 

‘쏘나타 뉴 라이즈’에 적용된 ‘현대 스마트 센스’는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제자리를 유지시켜 주는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 ▲차량 혹은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스스로 멈추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앞차 속도에 맞춰 안전거리를 자동 유지시켜주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DRM)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스마트 하이빔(HBA) ▲다이내믹 밴딩 라이트(DBL) 등 최첨단 주행보조 안전사양이 대거 포함돼 있다. 

또한 ‘쏘나타 뉴 라이즈’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실내 공기를 강제 순환시켜 미세먼지를 포집해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로 만들어주는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가 국내 최초로 탑재됐다.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로 2.5마이크로미터(μm) 이하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물론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산성가스(SOx-유황산화물, NOx-질소산화물)와 염기성 가스까지 흡착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탑승자 모두가 항상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실내를 만들어준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내 차의 위치를 원하는 사람에게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내 차 위치 공유 서비스’도 ‘쏘나타 뉴 라이즈’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 

블루링크 2.0에 적용된 ‘내 차 위치 공유 서비스’는 필요시 내 차의 현재 위치, 목적지, 잔여거리, 도착 잔여 시간 등을 최대 5명까지 지정한 상대에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특히 자녀를 픽업해야하는 학부모나 업무용으로 차를 사용하는 회사원들에게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이밖에도 ▲혼유 방지구조가 적용된 연료 주입구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미러링크 기능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젊은 고객들에게 필수적인 편의사양들이 추가됐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판매가격은 ▲2.0가솔린 모델 2255만~2933만원 ▲1.7디젤 2505만~3118만원 ▲1.6터보 2399만~3013만원 ▲2.0터보 2733만~3253만원이다.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변신한 ‘쏘나타 뉴 라이즈’는 치열한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고객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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