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 포켓몬 추가, 성별 개념 적용, 좌우로 도망치는 모션, 진화용 아이템 등장

▲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Go(이하 포켓몬고)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Go(이하 포켓몬고)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사실상 시즌2라고 불릴 정도의 큰 변화다.

나이안틱이 밝힌 가장 큰 변화는 일명 포켓몬 2세대로 불리는 몬스터 80여종이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닌텐도 게임보이 시절 출시된 ‘포켓몬 금은’에 출현했던 치코리타, 브케인, 리아코 등이 게임 내에 등장한다. 이들은 ‘성도 지방 포켓몬’으로 불리며 게임 내에서 이들 몬스터를 일정 마리수 이상 포획하면 받을 수 있는 메달도 따로 개설되었다.

또한 포켓몬고에서는 처음으로 포켓몬의 ‘성별 개념’이 적용되었다. 개임 내에서 포획한 포켓몬을 확인하면 이름 옆에 성별 아이콘이 뜬다. 일부 무성 포켓몬은 성별 아이콘이 표시되지 않는다. 일부 유저들은 포켓몬고에서도 “교배”가 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냐며 기대하고 있다.

포켓몬을 잡는 화면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포켓몬이 몬스터볼을 피하며 좌우로 움직이는 모션이 추가되었다. 그 동안 가운데에서만 출연하는 몬스터를 잡는 보조 기구 등이 출시되기도 했었으나 이 업데이트로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처했다. 또한 포켓몬를 잡는 화면에서 보조 아이템인 ‘나무열매’와 ‘몬스터볼’의 종류를 선택하기 쉽게 구성했다. 보조 아이템 나무 열매도 라즈 열매 이외에도 나나열매와 파인열매가 추가됐다.

진화용 아이템도 추가되어 특수 아이템을 사용해야지만 진화할 수 있는 몬스터들이 생겼다. 진화용 아이템의 종류는 ‘금속코트’, ‘용의 비늘’, ‘태양의 돌’ 등이며 포켓스탑에서 낮은 확률도 획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포켓몬 ‘야돈’을 ‘야도킹’으로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진화용 아이템 ‘왕의 징표석’과 야돈의 사탕 50개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트레이너 의상의 유료 아이템 추가, 새로운 야간 맵 적용, 포켓몬 등장 음악 추가 등이 업데이트에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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