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밀, 홀레, 힙 등 3개 수입분유 세슘 검출 여부 확인 예정

▲ 세슘 검출 독일산 분유 압타밀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이 세슘 검출 여부 확인에 나선다.(사진:지난해 7월 일본의 시민 단체인 NPO법인 신주쿠요요기시민측정소가 공개한 독일산 압타밀 등 일부 수입산 제품에서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는 결과 일람표/ 출처: NPO법인 신주쿠요요기시민측정소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지세현 기자] 최근 애기 엄마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세슘 검출 독일산 분유 압타밀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이 안전 유무를 검사에 나선다.

한국소비자원은 10일 소비자위해 감시시스템 위해정보 처리속보란을 통해 독일산 압타밀 분유를 포함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수입 분유(스위스산 홀레(Holle Organic Infant Formula1), 독일산 힙(HIPP Organic Combiotic First Infant Milk))를 직접 구매하여 세슘 검출 여부 확인을 위한 시험 검사를 실시한 후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사능 물질 검출 논란은 지난해 7월 일본의 시민 단체인 NPO법인 신주쿠요요기시민측정소가  영국산 압타밀 등 일부 수입산 제품에서 방사능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는 결과 일람표를 공개한 것이 최근 국내에 알려지면서다. 일람표에는 독일 ‘압타밀’(Aptamil)을 포함해 스위스의 ‘홀레’, 영국 ‘힙’ 등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 분유에서 세슘-137이 검출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분석 결과가 지난 5일 한 육아카페에 게재되면서 애기엄마들의 불안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구매가 불가한 독일산 압타밀 분유(1단계)(Aptamil First Milk)를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위해정보국 위해관리팀으로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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