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3층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 최종 '사용승인'

▲ 국내 최고층 잠실 제2 롯데월드가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 지난 1987년 롯데월드 사업지 선정 이후  30년 만이다.(사진:서울시)

[컨슈머와이드 - 주은혜기자] 국내 최고층 잠실 제2 롯데월드가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 지난 1987년 롯데월드 사업지 선정 이후  30년 만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7일 롯데물산 등 3개 회사로부터 제출받은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에 대해 지난 9일 최종 사용승인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7일 롯데물산 등 3개 회사로부터 제출받은 제2롯데월드 전체 단지에 대해 지난 9일 최종 사용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미 영업을 하고 있는 롯데월드몰과 에비뉴엘동 외에도 123층(555m) 롯데월드타워도 다음달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제2 롯데월드 전체 단지는 국내 최고층 건축물인 123층 타워를 포함해 총 5개 동, 총면적 80만 5천872.45㎡ 규모로 축구장 115개 크기다.

롯데 측에 따르면 다음달 최고층 부분인 117~123층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먼저 일반에게 오픈한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에서 인천 송도신도시, 아산 당진제철소 등을 볼 수 있다. 또 118층에는 1층까지 약 478m 아래가 한 눈에 보이는 세계 최고층 ‘유리 스카이데크’가 설치됐다.

전망대 아래에는 초고층 오피스텔 ‘프리미어7’과 오는 4월 오픈예정인 호텔’시그니엘서울‘이 들어선다. 지상 85층에는 투명 유리로 경치를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수영장, 중간층인 42~71층은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레지던스, 14~38층에는 사무공간으로 이뤄진다.

하단부인 1~12층은 부대시설공간으로 병원과 피트니스센터, 은행 등이 입주한다.

서울시 측은 “롯데월드타워 오픈 이후 부가가치 유발액이 연 1조원, 경제효과 약 10조원이 예상된다”며 “관광수입만 연간 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롯데 측은 롯데월드타워 1만4000명, 롯데월드몰 6000명 등 상시 고용인구만 2만명에 달해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오는 4월2일 롯데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일 및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 축하를 위해 대규모 불꽃놀이를 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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