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조리만들기,새해덕담쓰기,지신밟기,귀밝이술 마시기등 비롯해 국악공연도 펼쳐져

▲ 정월대보름인 오는 11일 북촌문화센터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가 열린다. (사진제공:서울시)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정월대보름인 오는 11일 북촌문화센터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북촌에서 새해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공연과 세시풍속 전통문화 체험 행사 등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가 밝힌 행사내용을 살펴보면,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북촌문화센터에서 복조리 만들기, 새해 덕담 쓰기 행사 등이 진행되며 정월대보름 음식 체험도 준비돼 있다.

오후 3시부터는 ‘지신 밟기’가 시작된다. 북촌문화센터 입구부터 앞마당, 정자, 뒷마당을 거쳐 집터 곳곳의 지신(地神)을 밟아 달래며 올 한해 안녕과 복을 기원한다.

오후 3시 20∼25분부터 뒷마당에서는 ' 귀밝이술 마시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새해 귀가 밝아지고 기쁜 소식만 듣기를 원하는 마음을 담아 '귀밝이술'을 마시는 세시풍속 체험이다.

오후 4시까지는  궁중무용, 가야금병창, 대금연주, 경기민요 등 국악 공연도 펼쳐진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정월대보름에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해 보길 바란다"며 "아울러 북촌은 주민 거주 공간인 만큼 주민을 배려하는 조용한 관광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북촌문화센터로 문의하거나 서울 한옥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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