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초등학교 2학년 김수아(여, 9세) 학생...소프트토이로 제작 전세계 매장서 판매

▲ 안드레 슈미트갈(André Schmidtgall) 이케아 코리아 대표와 이케아 광명점 직원들이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이케아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김수아(9세) 양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이케아코리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난해 11월 전 세계적으로 개최된 이케아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에서 한국 작품이 최종 우수작 10개 안에 포함됐다. 영광의 주인공은 이수초등학교 2학년 김수아(여, 9세) 학생이다. 그녀가 그린 그림 ‘코로니(koroni)’는 9개 최종우수작들과 함께  소프트토이로 제작, 전세계 이케아 매장에 판매된다.

7일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5주간 전 세계 매장에서 진행한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 결과 총 7만여개의 그림 중 한국, 아랍에미리트, 폴란드, 미국, 독일, 불가리아 등에서 출품한 그림이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이케아 광명점에서 지난 11월 진행된 국내 행사에도 총 1천3백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 각자의 상상력을 발휘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 중 김수아 양의 작품 ‘코로니(koroni)’는 뛰어난 상상력과 독창적인 색감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수아 양에게는 제품 출시뿐 아니라 이케아의 고향인 스웨덴을 방문할 수 있는 여행권도 선물로 주어진다.

이케아 어린이 제품 개발 담당자 보딜 프리쇼프손(Bodil Fritjofsson)은 “이번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에 참여해 준 7만여명의 어린이 모두 자신만의 상상을 각기 다른 색깔, 모양, 표현 방식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수아 양의 그림에 대해 그는 “평소 상상해 온 동물을 색다른 시선과 개성 있는 표현력으로 구현해 낸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본인만의 독특한 개성과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케아는 지난 11월부터 5주간 전세계 매장에서 진행한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 캠페인 기간 동안 아이들을 위한 책과 장난감이 판매될 때마다 1유로를 기부,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에 추가 지원금을 더한 총 215십만 유로(약 267억원)를 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등 6개의 아동 인권 전문 기관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전세계 빈곤 지역의 어린이들도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뛰어 놀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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