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국제유가 보합세에 따라 국내유가 (강)보합세 전망

▲ 1윌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이 전주 대비 오른 가운데 경유는 지난 2015년 8월 넷째 주 이후 처음으로 ℓ당 1300원대로 재진입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1윌 셋째 주 역시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이 올랐다. 특히 경유는 지난 2015년 8월 넷째 주 이후 처음으로 ℓ당 1300원대로 재진입했다.

21일 오피넷에 따르면, 1윌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1원 상승한 1511.6원/ℓ, 경유는 5.8원 오른 1303.8원/ℓ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휘발유 기준 모든 상표 주유소 가격이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상승폭은 알뜰주유소가 가장 큰 반면, SK에너지가 가장 작았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5.0원 오른 1,533.5원/ℓ, 경유는 5.0원 상승한 1,326.2원/ℓ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ℓ당 1600원대를 넘어 1700원대로 향하고 있다. 전주 대비 1.6원 오른 1615.2원/ℓ로 평균 가격 대비 103.6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경북은 전주 대비 7.7원 상승한 1490.1원/ℓ로 최고가 지역 대비 125.1원 낮은 수준이었다.  제주 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가장 적게 상승하며, 휘발유는 전주 대비 0.9원 상승한 1604.8원/ℓ를 기록했다.

제품별 평균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1.5원 상승한 1467.8원/ℓ,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1.2원 오른 1241.7원/ℓ로 7주 연속 상승했다.

오피넷 관계자는 “OPEC회원국들의 감산 이행, IEA의 수급 불균형 완화 전망 등 상승요인과 미셰일 오일 증가 전망, 리비아 생산회복 지속 등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도 (강)보합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