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세비중 45.2%로 전년(44.2%) 대비 1.0%p 증가..지속적 증가 추세

▲ 지난달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순수 전세 실거래가격을 보니 전월 대비 약보합세였다. 경남을 제외하고 대부분 가격이 동결되거나 약간 올랐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지난달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순수 전세 실거래가격을 보니 전월 대비 약보합세였다. 경남을 제외하고 대부분 가격이 동결되거나 약간 올랐다. 반면 대구와 울산 아파트 전세가격은 500만~1000만원 내려갔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 실거래가격 기준으로 강남 개포 주공1(41.98㎡) 아파트 8000만원, 서초 반포 반포자이(84.94㎡,11층) 11억5000만원, 강동 암사 선사현대(59.64㎡) 8억원, 분당 정자 한솔마을주공4(42.75㎡) 2억1000만원, 일산서 일산 후곡마을주공(68.13㎡)2억3000만원, 세종 한솔 첫마을5푸르지오(101.54㎡) 2억원 등 2개월 연속 같은 가격대였다.

전월대비 지난달 오른 곳도 있다. 송파 잠실 잠실엘스(84.88㎡,11층)는 전월 7억7000만원에서 지난달 8억원으로 3000만원 전세가격이 올랐다. 노원 중계 주공5(58.46㎡)는 전월 2억5000만원에서 지난달 1000만원 오른 2억6000만원, 강북 미아 에스케이북한산시티(84.76㎡)는 전월(3억3000만원)대비 2000만원 오른 3억5000만원, 인천 남동 구월 구월힐스테이트(75.30㎡)는 전월 (2억9500만원) 대비 500만원 오른 3억원, 해운대 좌 에스케이뷰(59.99㎡)는 전월(1억4500만원) 대비 500만원 오른 1억5000만원 등 전세가격이 적게는 500만원 많게는 2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전세가격이 내려간 곳도 있다. 대구 수성 황금 캐슬골드파크((84.97㎡)는 전월(3억4000만원) 대비 500만원이 내려간 3억3500만원, 울산 남구 무거 주공3(59.78㎡)는 전월(2억원) 대비 1000만원 내려간 1억9000만원이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145만9617건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거래량은 11.9만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0.2% 증가, 전월 대비 3.5% 감소했다.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5.2%로, 전년(44.2%) 대비 1.0%p 증가하여 월세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달 월세비중은 44.4%으로 전년동월(45.3%) 대비 0.9%p 감소, 전월(44.0%)대비로는 0.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95만7979건)은 전년 대비 1.4% 감소, 지방(50만1638건)은 0.3% 증가했다. 지난달 거래량은 수도권(7만7997건)은 전년동월 대비 2.2% 증가, 지방(40,705건)은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67만1294건)는 전년 대비 0.5% 증가, 아파트 외 주택(788,323건)은 2.0% 감소했다. 지난달 거래량은 아파트(57,449건)는 전년동월 대비 0.7% 증가, 아파트 외 주택(61,253건)은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임차유형별 거래량은 전세(79만9457건)는 전년 대비 2.7% 감소, 월세(66만160건)는 1.4% 증가했다. 지난해 거래량은 전세(6만6042건)는 전년동월 대비 2.0% 증가, 월세(5만2660건)는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월세비중 중 아파트(39.8%)는 전년 대비 1.1%p 증가, 아파트 외 주택(49.9%)은 전년 대비 1.1%p 증가했다. 지난달 월세비중은 아파트(38.6%)는 전년동월 대비 2.6%p 감소하였으며, 아파트 외 주택(49.8%)은 0.7%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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