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인, 1011명 설문조사 결과…버리고 싶은 것으로 스트레스 1위

▲ 호텔조인이 교보문고와 손잡고 1011명을 대상으로 꿈의 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자료출처: 호텔조인)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에 있는 휴양지 바닷가에서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여행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조인이 교보문고와 함께 꿈의 휴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호텔조인이 밝힌 설문 결과에 따르면, 우선 설문에 참여한 1011명은 국내여행보다는 해외여행을 선호했다. 참여자 중 78%가 해외여행을 꿈의 여행 조건으로 선택했다. 여행대상자에 대한 결과는 가족과의 여행이 꼽혔다. 1011명 중 52%가 이를 선택했다. 그 뒤를 이어 연인과의 여행이 30%, 홀로 여행이 11%, 친구와의 여행이 7% 순이었다.

여행지로는 도시보다는 바다를 더 선호했다. 설문참가자(1011명) 중 바다를 꿈의 여행지로 선택한 이들은 58%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해외여행하면 떠오르는 관공명소는 22%로 바다에 비해 1/2밖에 되지 않았다. 산과 도시 관광은 각각 10%밖에 되지 않았다.

꿈의 여행을 가서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휴식이 50%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세일링투어가 25%, 스노쿨링이 20% 순이었다. 이 중 사막투어도 5%나 됐다. 또한 이들은 여행을 빡빡한 일정보다는 여유로운 여행을 선호했다. 참가자 중 92%가 여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다고 답한 것. 따라서 이전 관광투어는 옛말이 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꿈의 휴가지에 가지고 가고 싶은 물건으로는 카메라였다. 추억을 만들고 기록할 수 있는 카메라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았다. 설문 참가자 중 67%가 카메라를 선택했다. 책은 15% MP3를 가지고 자고 싶다는 이들(12%)보다 3%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만큼 여행지에서 책을 보는 것보다 음악을 듣는 이가 늘어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휴가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참가자 1011명 중 42%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추억을 얻고 싶다는 답이 41%로 그 뒤를 바짝 뒤 쫒았고, 다음여행지에 대한 기대감이 16%였다. 이중 구릿빛 피부를 얻고 싶다는 대답도 1%나 선택했다.

반면, 설문참여자들은 꿈의 여행에서 버리고 오고 싶은 것으로 스트레스를 1위로 꼽았다. 선택률은 69%로 17%인 카드명세서보다 4배나 많았다. 그만큼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증거다. 그 뒤를 이어 살이 12%, 미련이 2% 순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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