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이 발표한 특정시기 제품외에도 같은 문제 발생,원인규명위해 iOS 업데이트 시행 예정

▲ 아이폰 6S의 '전원꺼짐' 현상이 일부 제품의 문제만이 아니라 더 많은 제품에서 일어나고 있다.(사진출처:나인투파이브맥)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아이폰 6S의 '전원꺼짐' 현상이 일부 제품의 문제만이 아니라 더 많은 제품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아이폰 6S 일부 제품들에서 배터리가 충분히 남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전원꺼짐 현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문제가 발생하자 애플은 문제 제품의 배터리를 무상 교체해 주는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6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IT전문매체들은 애플이 처음에는 지난해 9~10월 사이에 제조된 제품에서만 '전원꺼짐'문제가  발생했다고 알렸으나, 이 기간에 제조되지 않은 아이폰6S의 소수 유저들도 갑작스러운 '전원꺼짐' 현상을 겪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기간 동안 제조된 아이폰6S의' 전원꺼짐' 문제 원인에 대해, 아이폰  배터리의 특정 구성요소가 조립되기 전 장시간 대기에 노출돼 배터리가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해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애플은 시간이 지날수록 특정 기간에 조립된 제품이 아니더라도 '전원꺼짐'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에 대해 애플은 일부 아이폰들은 전자 부품을 보호하기 위해 꺼지는 경우가 있다며 이는 정상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와함께 애플은  정확한  아이폰6S의 '전원꺼짐' 현상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iOS 업데이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애플은  다음주 발표될 iOS  업데이트에 추가 진단 기능을 적용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배터리 성능과 꺼짐 현상을 관리하는 알고리즘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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