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 큐레이션 기능 '유튜브 뮤직'앱

▲ 유튜브 동영상 시청시 광고가 없는 동영상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가 온다. (사진: 김하경 기자)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유튜브 동영상 시청시 광고가 없는 동영상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가 온다. 유튜브는 6일 11시 청담 CGV에서 유튜브 신규서비스 런칭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되는 유튜브 레드((YouTube Red)와 큐레이션 음악 감상 앱 ‘유튜브 뮤직’이다.

기존에는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려면 원하지 않아도 광고를 시청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유튜브 레드’는 동영상 시청시 먼저 재생되던 광고가 없다. 또 동영상을 오프라인으로 저장 할 수 있어 네트워크 없이도 시청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모바일 기기에서 다른 앱을 열거나 화면을 닫아도 동영상을 그대로 감상 할 수 있는 백그라운드 재생도 가능하다.

함께 선보이는 ‘유튜브 뮤직’은 풍부한 음악 카탈로그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음악을 찾아주고 음악 감상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유튜브 음악감상 앱으로 무료로 다운받으면 된다. 특히 추천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쉽게 선곡하고 감상 할 수 있다.

유튜브 뮤직앱은 해당 아티스트의 인기트랙 및 스테이션, 동영상, 앨범 등으로 구성됐다. 아티스트의 공식 뮤직비디오·앨범 외에도 리믹스, 커버,라이브 실황 등의 다양한 버전의 영상을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영상을 추천해주는 ‘나만을 위한 맞춤뮤직스테이션, 매일 가장 인기있는 음악을 소개하는 ’오늘의 유튜브 뮤직 추천‘기능도 탑재됐다.

유튜브 레드 이용자가 유튜브 뮤직앱을 사용하면 동영상과 음악 감상 환경이 최적화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광고없는 동영상기능, 다른 앱을 사용하면서 음악 감상 가능한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 영상을 제외한 소리만 들을 수 있는 오디오 모드 등 다양한 기능 등으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튜브 레드 서비스 이용료는 월 7900원(VAT별도)이다. 신규 가입자는 30일 간 무료 체험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 월이용료는 아직까지 원화로 결제가 안돼고 미화로 결제된다. 따라서 환율변동에 따라 청구금액이 달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또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기존에 제공된 유튜브 무료 서비스는 계속 이용 할 수 있다.

유튜브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사장 아담스미스는 “여행을 하면서 아무 방해 없이 유튜브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유튜브 레드를 런칭하게 됐다”며 “ 한국 유튜브 팬들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음악과 동영상을 즐기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는 주요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제작자들이 협업해 컨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레드 전용 콘텐츠 ‘유튜브 오리지널(YouTube Originals)서비스를 오는 2017년 상반기 K-POP 빅뱅이 출연하는 동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