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판매가격 전주 대비 0.3원 오른 1425.2원/ℓ… OPEC 산유국 간 감산 합의 따른 강세 전망

▲ 11월 마지막주 주유소 휘발유가 반등했다.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11월 마지막주 주유소 휘발유가 반등했다. 소폭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지만 최근 OPEC 산유국 간 감산 합의에 따른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유가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마지막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425.2원/ℓ로 전주 대비 0.3원 올랐다. 경유는 전주 대비 0.1원 오른 1220.9원/ℓ, 등유는 0.3원 상승한 799.6원/ℓ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 대비 0.1원 오른 1391.7원/ℓ, 경유는 0.3원 하락한 1184.3원/ℓ이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 대비 1.5원 오른 1444.3원/ℓ, 경유는 0.9원 상승한 1241.0원/ℓ이었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전주 대비 1.7원 오른 1,525.3원/ℓ로 최저가(광주) 지역 대비 121.3원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강원,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지역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 제주는 8.4원 하락한 1486.3원/ℓ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오후 1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경북 성주로 1319원/ℓ, 경유 최저가는 전북 완주, 대구 북구로 1099원/ℓ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7.6원 상승한 1,327.5원/ℓ, 경유는 0.1원 하락한 1110.8원/ℓ을 기록했다. 사별 공급가격은 SK에너지가 정유사 중에서 유일하게 전주 대비 하락하면서 휘발유 1296.9원/ℓ, 경유는 1074.8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현대오일뱅크로 최저가 대비 60.7원 높은 수준이었다.

오피넷 관계자는 “주간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 이라크 종파 분쟁 확산 우려 등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 생산 증가 등 하락요인이 혼재하는 가운데 최근 OPEC 산유국 간 감산 합의에 따른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유가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