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효과 6525억원 달할것으로 전망

▲ 중국국경절 기간 동안 중국인관광객(요우커) 25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사진 : 김하경 기자)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중국국경절 기간 동안 중국인관광객(요우커) 25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의 방한으로 경제적 효과는 652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여유국 데이터센터는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국경절 연휴기간을 이용해 5억 8900만명이 국내외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휴 기간에 여행객수가 지난해 대비 12%아 증가됐다. 이중 약 25만명이 한국을 방문 할 예정이라고 한국관광업계와 서울시가 예상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만7000명이 더 한국을 방문한다.

최근 5년간 중국인관광객은 ▲2010년 5만7000명 ▲ 2011년 6만명 ▲2012년 9만1000명 ▲2013년 11만8000명 ▲2014년 16만3000명 등으로 해를 거듭 할수록 증가추세다.

이번 중국인관광객의 대거 방한은 내수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1명이 지불한 여행경비 평균은 약 261만뭔으로 다른 국가에서 방한한 관광객보다 2~3배나 많다. 이를 토대로 얻게될 경제효과는 6525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국내 관광업계도 특수를 맞았다. 이미 서울내 주요 호텔의 객실점유율은 70%나 찼다. 비즈니스호텔도 객실점유율이 90%나 됐다. 항공편도 거의 매진된 상태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이기간내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영행사를 마련해 ‘중국인관광객을 환대 할 게획이다. 이에 1일 0시에 한국을 방문하는 첫 외국인에게 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 한국을 찾은 관광객 300명에게도 환영한다는 뜻을 담아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와 여행필수용품, 마스크팩 등을 담은 선물이 나눠질 예정이다.

서울시와 한국방문위원회는 멀티비전을 통해 ‘환영합니다’란 뜻의 중국어 ‘환잉꽝린!’을 공항 곳곳에 내보내고 주요 관광지에 환대센터 8개를 운영한다. 환대센터에는 영어·중국어·일본어를 하는 요원을 배치해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방한한 관광객을 위한 할인혜택도 마련했다. 서울시내를 투어하는 시티투어버스는 이 기간 ▲도심고궁 ▲서울파노라마 ▲전통문화 ▲강남 순환 등 4개 노선에 요금을 20~40% 할인한다. 공항과 숙소를 연결하는 렌터가 승합차 예약서비스 벅시는 요금 10%를 인하한다. DMZ스파이 투어는 행사기간 서울여행투어상품을 사는 관광객에게 한복체험권을 제공한다,

그 외 외국인을 위한 할인프로그램으로 ▲숙박은 그랜드힐튼호텔 서울 1+1, 롯데호텔 3+1, 신라스테이 무료 룸 업그레이드 ▲교통은 아시아나항공(중국/일본) 1+1, 제주항공 최대 95%, 대부분 고속버스 50% 할인등 ▲쇼핑은 현대아이파크몰 10~50%, 신세계백화점 10~30%, SM면세점 최대 50% 할인 ▲엔터테인먼트 K라이브(K팝홀로그램) 50%, 논버벌공연 점프 50%, 국립극장 공연 20% 할인, 관광지 에버랜드30%, 한국의집(공연, 체험, 한식)30%, 쁘띠프랑스 25%할인등이 있다.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은 "낯선이도 정든 친구로 만드는 정성이 우리가 손님을 대해 온 전통"이라며 "우리의 매력과 따스한 정, 잊지 못할 추억을 가득 선사해 꼭 다시오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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