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통신사에서 기기변경할 경우만 해당... 지난 19일까지 환불한 고객은 40만 개통자 중 4.5%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환불 기한이 19일에서 이달말로 연장된다.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환불 기한이 19일에서 이달말로 연장된다. 또 배터리 안전성 확인을 위해 출하전 배터리 전 제품에 대한  X-레이 검사가 실시된다.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22일 제품안전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성전자가 제출한 갤럭시 노트7의 자발적 리콜 계획서(제품 수거 등의 계획서)를 승인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보완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22일 국표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개통 취소 후 동일 이통사 내에서 기기변경할 경우 환불 기한을 당초 19일에서 이달 30일로  추가 연장됐다. 삼성전자는 제품이 신속히 회수되도록 모든 고객에게 개별 문자를 발송하고, 충전 시 교환을 권유하는 공지 사항을 노출해야 한다. 배터리 제조사는 완제품 출하 직전 전량 엑스레이(X-ray) 검사를 해야 하고, 삼성전자도 입고된 배터리를 전수 검사를  해야한다.

한편,  당초 갤럭시노트7의 환불 신청 기간이었던  19일까지 개통을 취소한 이용자는 1만8000여명이었다. 갤럭시노트7 국내 구매자가 4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4.5%만 환불을 신청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