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북미,유럽까지 진출...738억원의 매출목표,거래시장 1조원 규모 생태계 조성등

▲  KT가 모바일 플랫폼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겨냥해 글로벌 플랫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 : 김하경 기자)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KT가 모바일 플랫폼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겨냥해 글로벌 플랫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양질의 우수한 플랫폼을 만들어 아시아지역을 시작으로 중남미, 오는 2020년 북미,유럽까지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런칭 4년 후에는 738억원의 매출과 콘텐츠 플랫폼 사업관련 거래경제시장 1조 규모의 생태계를 조성 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30일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KT스퀘어에서 열린 비디오 플랫폼 전략과 신규서비스에 대한 기자설명회에서 KT 플랫폼 서비스 사업단 강민호 상무가 발표한 내용이다.

이날 KT 는 두비두(dovido)라는 비디오 플랫폼을 런칭했다. 두비두는 ‘do+video+do’의 합성어로 비디오 콘텐츠의 촬영, 편집, 업로드, 검색 등을 누구나  쉽게 사용 하고 수익을 만들 수 있는 How to 비디오 플랫폼이다.  

▲ 사진 : 김하경 기자

KT 플랫폼서비스 사업단 강민호 상무는 "두비두를 이용하는 콘텐츠 제작자들은 유튜브, 페이스북처럼 광고수익 뿐만아니라 상품판매 수익 또한 가져 갈 수 있다"며 "크리에이터들과의 수익배분은 3~5%의 상품 수익을 배분하고 또 발생된 광고수익도 나눈다”고 수익배분 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KT의 플랫폼 사업 전략은 O2O, Video, SNS 3가지가 핵심이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달 14억 중국시장을 타겟으로 하이타오족 대상으로 O2O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KT가 글로벌 영상 콘텐츠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은 K뷰티와의 연계로 코리아몰의 지정된 상품으로 한정했다. 이에 한류 콘텐츠 기반 K-뷰티관련 비디오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그런 이후 단계적으로 리빙. 쿠킹 등의 How to 영역으로 확대해 오는 2020년에는 서비스 플랫폼의 주류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으로 진출해 2억명의 사용자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두비두 서비스가 안정되는 시점인 출시 1년 이후부터는 콘텐츠 서비스 영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출시 초기에는 뷰티 카테고리로 지정된 영상컨텐츠로 한정되어 있었지만 누구든지 영상 콘텐츠를 올리고 영업과 판매가 이루어지는 오픈마켓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상무는 설명했다

한편 기자설명회에서 김훈배 플랫폼 사업단장은 KT는  “유튜브의 인스타그램과 같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 저희의 경쟁자는 이동통신사들이 아니다. 포털, 전세계의 플레이어들이 바로 저희의 경쟁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무조건 저희가 만드는 플랫폼들은 전세계를 지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통신이외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다양한 서비스를 착안하고 있다”며 “환골탈퇴해서 글로벌을 지향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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