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프리우스, 디스커버리4, 918 스파이더 등 탑승자 상해 또는 안전운전 지장 유발 결함이 발견 총 7개 차종 6288대 리콜 명령

▲ 차량 실내 온도 상승시 사이드 에어백(오토 리브社) 내부 부품 불량으로 그 부품 일부가 내장재를 뚫고 나와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된 한국토요타자동차 2010년형 프리우스/ 출처: 네이버 자동차 검색 창 캡처)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프리우스, 디스커버리4, 918 스파이더 등 탑승자 상해 또는 안전운전 지장 유발 결함이 발견된 수입 명차들이 줄줄이 리콜됐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한국토요타자동차(주),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포르쉐코리아(주), 다임러트럭코리아(주)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27일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프리우스 등 3개 차종의 경우 차량 실내 온도 상승시 사이드 에어백(오토 리브社) 내부 부품 불량으로 그 부품 일부가 내장재를 뚫고 나와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09년 2월 26일부터 2012년 4월 27일까지 제작된 프리우스 등 3개 차종 승용자동차 6209대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4 등 2개 차종에서는 운전석 에어백(ZF-TRW社) 내부 부품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올해 5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제작된 디스커버리4, 재규어 XJ 승용자동차 15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8일부터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운전석 에어백 모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918 스파이더는 좌석안전띠 고정장치의 부품(볼트) 공급 정보 오류로 정비시 다른 부품이 잘못 장착되었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2014년 2월 25일부터 지난해 7월 27일까지 제작된 918 스파이더 승용자동차 3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9일부터 포르쉐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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