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플랫폼지원, 멀티태스킹 기능 등 250개 기능 탑재

▲ 구글이 내놓을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이름은 ‘누가’(Nougat)로 결정됐다.(사진출처 :CNN 사이트내 관련 이미지 캡처)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구글이 내놓을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이름은 ‘누가’(Nougat)로 결정됐다.

구글은 30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N’이라는 암호명으로 불리우던 안드로이드 이름을 누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7.0’으로 예상되는 안드로이드 누가의 특징은 가상현실(VR)플랫폼 ‘데이드림’을 지원한다. 알림 메시지 창에서 답장을 곧바로 보내는 기능, 동일한 앱에서 온 알림을 묶어서 보여주는 기능, 창을 분할해 사용하면서 오갈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 등 250개의 기능이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누가의 정식 버전은 오는 8월 또는 9월에 나올 예정이다.

앞서 출시됐던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의 명칭은 ▲1.6 도넛(Donut) ▲2.0∼2.1 에클레어(Eclair) ▲2.2 프로요(Froyo) ▲2.3 진저브레드(Gingerbread )▲3.0∼3.2 허니콤(Honeycomb)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e Cream Sandwich) ▲4.1∼4.3 젤리빈(Jelly Bean) ▲4.4 킷캣(KitKat) ▲5.0∼5.1 롤리팝(Lollipop) ▲6.0 마시맬로(Marshmallow) 등이다.

구글 초기 버전인 안드로이드 1.0 과 1.1에는 이름을 따로 부르지 않고 지난 2009년 4월 출시한 버전 1.5‘컵케이크’(Cupcake)부터는 단맛이 강한 디저트의 이름이 부여됐다.

한편 구글은 소프트웨어 신생기업이던 안드로이드를 지난 2005년에 인수했다. 그 후 이 개발팀을 확장해 리눅스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OS를 개발해 지난 2008년 9월 안드로이드 1.0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안드로이드 새 버적이 나올 때만다 알파벳 손서대로 디저트 이름으로 버전 이름을 붙이고 이에 해당하는 사람 크기 마스코트를 사옥 정원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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