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6월 셋째주 휘발유 전주 대비 7.4원 오른 1439.5원/L…경유 주 대비 9.2원 상승한 1227.4원/L

▲ 6월 셋째주(12~18일) 주유소 휘발유는 7주 경유는 9주 연속 올랐다.(사진: 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 속 국내 휘발유는 7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주(12~18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4원 오른 1439.5원/L로 7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2원 상승한 1227.4원/L로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표별 판매가격으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전주 대비 9.0원 오른 1406.5원/L, 경유는 알뜰-자영으로 8.9원 상승한 1194.3원/L이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1460.5원/L, 경유는 1248.5원/L을 기록했다.

형태별 판매가격로 보면, 휘발유 기준 셀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1417.8원/L, 비셀프 주유소는 1443.0원/L로 25.2원 차이를 보였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의 차이는 휘발유 85.0원/L, 경유 84.7원/L로 직영보다 자영 주요소가 가격이 더 저렴했다.

▲ 자료: 오피넷

지역별 판매가격으로 보면,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5.0원 오른 1538.8원/L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9.4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은 전북으로 최고가 지역 대비 118.5원 낮았다.

정유사의 제품별 평균 공급가격을 보면,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53.2원 오른 1,368.4원/L, 경유는 66.2원 상승한 1,154.2원/L이었다. 휘발유 기준 공급가격이 가장 낮은 SK에너지는 1347.9원/L, 공급가격이 가장 높은 현대오일뱅크는 전주 대비 105.2원 오른 1416.2원/L, 경유는 128.7원 상승한 1180.2원/L이었다.

오피넷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강세,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이번 주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몇 주 간의 국제유가 상승분이 국내에 반영되면서 국내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