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국내에 유통 중인 천연비누가 말만 천연인 것으로 드러났다. 천연함량을 표시한 제품도 없고, 주요국 천연화장품 인증기준에 만족하는 제품도 없었다. 관련 규정 마련이 시급한 대목이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오프마켓 판매 천연비누 24개 제품의 천연성분 함량 등을 조사한 결과다.최근 캐미컬포비아 확산으로 비누도 천연비누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소비자는 천연비누의 원료 대부분이 천연성분이므로 부작용이 없고 피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상을 그렇지 않다. 16일 소비자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