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화물운송시장에서 디지털 플랫폼이 실패하는 이유를 살펴보며 어떻게하면 플랫폼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수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려 해요.먼저, 화물운송시장을 살펴보면; 운송시장은 단순 위탁 구조가 아니라 (화주-운송업자-차주) 비용과 서비스 수준을 고려한 또다른 사업자 (중개자)가 필요한 구조로 짜여져 있습니다.(예: 2~4개 업체를 끼고 지입차주가 물량을 제공받음)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화물자동차운송주선업체 조사보고서) 주선업체는 607개, 운송·중개 겸업 업체는 3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우리 식탁위에 종종 오르는 달걀, 치킨 등은 신선도를 위해 운반, 유통 과정에서 특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데요,이번 기사에서는 축산물 운반법을 함께 살펴보려 해요.축산물 보존, 유통 온도기준은 냉동제품의 경우 영하 18도, 냉장제품의 경우 종류에 따라 영하2도~상온 15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냉장식품을 좀 더 들여다보면, 식육, 포장육, 식육가공품은 -2~10도를 유지하고 가금육, 분쇄육, 분쇄가공육제품은 -2~5도를, 물세척 또는 냉장보관 중인 달걀은 0~10도를 유지합니다. (그 외 달걀은 0~15도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올해 9월10일에 발생한 "서부발전 구역 내 운송 기사 사망 사건 보도 이후 해당 사건에 대한 책임 논란과 산재 적용의 타당성에 대한 기사가 나왔죠. 온 국민을 서늘하게 하는 사망 기사, 어떤 마음으로 받아 들여야 할까요? 함께 되짚어 봐요.사건의 요지는 대형사업장에서 개인사업자인 화물 기사가 화물을 결박(짐 고정)하던 중 사망한 것입니다. 통상적으로 화물 기사는 짐의 결박에 대한 책임을 갖고 있지만(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11조20항) 짐의 결박이 일어나고 있는 현장의 사업주는 자기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지난 기사에서는 소액 자본의 운송사가 경영자금을 메꾸기 위해 시행되는 업계관행을 짚어봤는데요, 이번에는 적지않은 경영자금을 신고없이 어떻게 지켜낼 수 있었는지 분석해 보려 해요.먼저, 화물운송실적신고제 시행지침 제2조의1에 의하면 '주선만을 목적으로 사업하는 운송사는 수출입업자로부터 의뢰 받은 화물에 대한 [계약금액]을 신고할 의무가 없어요.'둘째,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제47조의5에 따르면 '운송실적관리자료는 기본적으로 누설이 금지돼 있습니다.’ (목적 외 사용금지) 위의 두 조항에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지난 기사를 통해 '지입제도'는 수출업자인 화주와 시설투자자인 차주, 그리고 중개업체인 운송사를 통해 이뤄진다고 했는데요, 실제로 운수사업 초기 지입차주는 투자자로서 분배를 포함한 경제적 지위를 유지했다고 해요.즉 지입제는 화물차주에게 자본투자의 경로였던 것이죠. 하지만 오늘날 운수업계는 현저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함께 살펴봐요.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자본력이 약한 화주(수출업자)가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시설 투자 비용(화물차량)을 운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운수업계의 생태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안전운임제의 배경이 되는 화물 운송 시스템을 살펴보려 해요.'화물 운송'은 운송비용을 부담하는 수출업자와 실질적인 운송을 감당하는 개인사업자에 의해 이뤄져요. 여기서 개인사업자가 차량구입에 투자함으로써 수출업자(화주)는 시설비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되는데요, 이러한 연유로 운송을 맡는 사업자를 화물차주(차주)라 부릅니다.잠깐, 화물차 구입비용은 얼마일까요? 화물차량은 트랙터(헤드)가 중고 3천만~1억 원, 신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