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김정연] 필자가 만난 한 엄마는 중학생인 아들이 매일 5분에서 10분 정도 학교에 지각해 담임선생님께 전화 받는 일이 힘들다고 했다. 늦은 밤까지 게임과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도 문제지만 기상 후 학교 갈 준비를 지나치게 여유를 가지고 한다며, 아무래도 아이가 꼬박꼬박 출퇴근 하는 직업보다는 자유롭게 일하는 쪽이 좋지 않겠냐고 물었다. 아이와 상담을 하기 위해 만나는 첫날, 그 아이는 약속시간보다 15분 늦게 나타났다. 그 다음에는 10분, 그 다음에는 12분... 매번 필자가 먼저 가서 기다리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상